『北野天神縁起』に現れている天神(道真)の様相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단국대학교 동아시아인문융복합연구소
· 수록지 정보 : 日本學硏究 / 42권 / 91 ~ 109페이지
· 저자명 : 한정미

초록

본 논문은『기타노텐진 엔기(北野天神縁起)』에 나타나 있는 덴진(天神)의 양상을 고찰한 것이다.
『기타노텐진엔기』에서 덴진(미치자네)은 우선 「권자(権者)」로 나타나 미야코노 요시카(都良香)의 저택에서 활쏘기의 기량을 피로(披露)할 뿐만 아니라, 다치바나노 히로미(橘広相)를 다이고(醍醐)천황의 황자인 사가(嵯峨)의 「은군자(隠君子)」의 거처로 찾아가게 하여 관리임용시험인 샤사쿠(射策)의 정답을 전수시킨다. 또한, 덴진은 산 위에서 억울한 죄를 하늘에 기도하는 가운데 그대로 「덴마노 다이지자이텐진(天満大自在天神)」이 되는데, 제석천(帝釈天)과 동등하게 그려져 한층 높아진 미치자네의 위상을 엿볼 수 있다.
『기타노텐진엔기』에는 엔쵸(延長) 8년(930) 6월 세이료덴(清涼殿)에 있었던 낙뢰가 「덴마노텐진(天満天神)」의 권속(眷属) 가라이카키도쿠오(火雷火気毒王)의 소행에 의한 것으로, 덴진은 16만 8천을 권속으로 거느리는 덴마노텐진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그것은 기타노(北野)에 예로부터 모셔진 호노이카즈치노카미(火雷神)와 결부된 것으로 『도켄쇼닌 메이도키(道賢上人冥途記)』를 전거(典拠)로 서술함으로써 미치자네의 영위(霊威)를 한층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다.
미치자네의 영은 불길을 통하여 지벌을 내리는 등 원령으로서의 신격을 나타내는데 그렇기 때문에 달래어 모셔지는 존재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기타노텐진엔기』는 후지와라노 도키히라의 자손이 40세가 이르기 전에 사망하고 도미노코지(冨小路)인 우대신 아키타다(顕忠)만이 2위 대신(大臣)까지 승진한 이유로 덴진에 대한 외경(畏敬)을 들고 있어서 원령으로서의 덴진이 외경의 대상으로 나타나 있음을 알 수 있다.
덴진은 도켄(道賢)의 입을 통하여「다죠이토쿠텐(大政威徳天)」으로 칭해지고 금강역사(金剛力士), 뇌신(雷神), 귀왕(鬼王), 야차(夜叉), 나찰(羅刹)과 같은 이형(異形)의 종자(従者)를 거느리는 초월적 존재로도 형용된다. 또한, 『기타노덴진엔기』에는 미치자네를 「가라이덴진(火雷天神)」으로만 아니라 「십호세존(十号世尊)」으로 비유되고 있어서 미치자네의 영위가 한층 존중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이상으로 『기타노텐진엔기』 서문(序文)에서 수많은 왕성진호의 신들 중에서 특히 영험이 뚜렷한 국가의 신이자, 민중의 신, 천황 행차의 대상으로, 또한 「권자(権者)의 화현(化現)」으로 나타난 덴진은, 모노가타리의 전개와 더불어 「권자」ㆍ「덴마노다이지자이텐진(天満大自在天神)」ㆍ원령(怨霊)ㆍ「다죠이토쿠텐(大政威徳天)」으로 다양하게 변용하고 있어서 이를 통하여 헤이안 말기 덴진신앙 양상의 일단(一端)을 엿볼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