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긍정적 정체성으로서의 근대문학 서술과 근대성의 재의미화 - 1960년대~70년대 초반 문학비평에서의 전통과 근대성 - (The Narration of Modern Literature and the Reconstruction of Modernity as a Positive identity - Tradition and Modernity in the Literary Criticism of the 1960s~the Early 1970s -)

45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3.28 최종저작일 2012.04
45P 미리보기
긍정적 정체성으로서의 근대문학 서술과 근대성의 재의미화 - 1960년대~70년대 초반 문학비평에서의 전통과 근대성 -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우리말글학회
    · 수록지 정보 : 우리말글 / 54권 / 221 ~ 265페이지
    · 저자명 : 노지승

    초록

    1960년대에 비평 담론에서 식민지 시기 문학인 근대문학의 이식론과 전통의 단절론은 극복되어야 하는 지점이었다. 역사학에서도 식민사관이 극복되어야 할 지상의 목표였던 것처럼 문학에서도 이식과 단절을 과학적, 이론적으로 뒤엎어야 한다는 목표가 선행해 있었고 이러한 목표를 이룰 전략들이 고안되기 시작했다.
    60년대 중반까지 ‘민족적인 것’, ‘전통적인 것’ 그리고 ‘한국적인 것’에 대한 논의에서 근대문학에 대한 부정적 비판은 쉽사리 극복되지 못하고있었다. 60년대 중반 『청맥』에 글을 게재한 젊은 지식인들에게 있어서 ‘전통’, ‘한국적인 것’이란 말 대신에 ‘주체성’, ‘자주’라는 말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이러한 용어를 통해 서구로부터 유입된 대중문화, 외래문화 등에 대한 엄숙주의와 금욕주의가 더욱 강하게 표출되어 있다. 다른 계열의 담론으로서는 박정희식 통치 이념의 비서구적 근대화 담론과도 결을 같이 하는 비서구적 로컬칼라 담론이 존재한다. 이 담론은 비근대적 공간을 한국적인 것으로 의미화하거나 식민지 시기 소설 속의 ‘농촌’을 한국적인 것의 원형으로 말한다. 이러한 담론은 최근 한국 사회에서까지 매우 익숙한 유형의 담론이지만 일종의 퇴행적 향수라 할 수 있다.
    근대문학이 한국 문학의 전통을 담지하고 있는 것으로서 긍정적인 의미를 갖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중반 이후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식론과 단절론 혹은 전통 부재론의 극복에 대한 노력이 근대문학과 근대성의 재정립으로 이어지면서 근대문학의 주요 작가들을 다시 점검하는 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그것을 다음의 두 가지 계기를 통해서 가능했다. 첫째는 리얼리즘이라는 용어를 통해서이다. 리얼리즘 용어의 재등장은 근대문학의 계보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둘째는 60년대 후반, 역사학계의 새로운 트렌드였던 내재적 발전담론과의 조우를 통해서였다. 내재적 발전담론의 영향을 받은 근대문학 기점논의는 식민지적 근대로 비롯된 열등감을 희석시킬 수 있었다.
    이 글은 바로 ‘근대’문학이 어떻게 민족문학으로서 문학사 내부에 자리 잡기 시작했는지, 그 과정 속에서 ‘한국’과 ‘한민족’이라는 자아상은 어떻게 변화해나갔는지 그리고 그 계기와 결과는 무엇이었는지 추적하고자 했다. 문학사 서술과 탐구는 궁극적으로 긍정적인 민족 정체성을 성립시키면서 진행되었던 60년대와 70년대 초, 지식인들의 민족 내러티브 담론의 일부이기도 했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tries to describe how modern literature and modernity formed during colonial period could be integrated into the positive identity in literary criticism of the 1960s~the early 1970s. Until the middle 1960s, modern literature had been evaluated as the negative through its imitative qualities formed under the influences of western or Japanese culture during the colonial period. It was until the discourse about national tradition in late 1950s and early 1960s that this kind of negativistic view had been continued. However from the middle 1960s, this negativistic view had been overcome by two moments. One moment was by the realistic criticism and the other moment was by the application of "Theory of Intrinsic development" to the literary history. By these two moments, the complex about colonial modernity and modern literature could be diluted and the positive national identity also could be formed gradually.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우리말글”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8월 14일 목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6:12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