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에서 시간적 간격을 두고 발생한 양측 고관절 주위 골절의 임상적 고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고관절학회
· 수록지 정보 : Hip and Pelvis / 16권 / 3호 / 380 ~ 385페이지
· 저자명 : 황득수, 변병남

초록

목적: 시간 간격을 두고 발생한 양측 고관절 주위 골절과 위험인자로써 골다공증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다른 위험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6년 1월부터 2003년 2월까지 다른 시기에 양측 고관절 주위 골절로 수술을 받은 환자 19명(A군)을
대상으로 하고 나이와 성별을 고려하여 한쪽 고관절 주위 골절로 수술을 받은 환자 30명(B군) 및 골절이 없는 40명(C
군)을 대조군으로 하였다. A군의 평균 연령은 73세(57~98), 남녀 비는 7:12였다. A군과 B군은 대부분 낙상 등의 작
은 외력으로 골절이 발생하였다. 골다공증의 정도와 고관절 주위 골절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고 A군과 B군에서 골절
후 보행이 가능한 시간, 수상전 기저 질환 그리고 Jesse방법에 의한 기능적 평가 등을 조사하였다.
결과: A군에서 재 골절에 이르는 기간은 28.2(1.3~69)개월이었다. A군에서 시행한 골밀도 검사 수치는 평균 0.32
g/cm2였고, B군과 C군은 각각 0.38 g/cm2, 0.82 g/cm2였다. 골절 예측 위험 지수인 골절역치(+2SD, 95%이상포
함)는 A군과 B군에서 각각 0.42 g/cm2, 0.51 g/cm2이었다. C군중 4예, 9예가 A군과 B군의 골절역치 이하였다. A
군과 B군의 골밀도는 서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 두 군은 C군에 대해 각각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A군과 B
군에서 기저질환, 재원기간, 수술 후 보행에 이르는 시간, 기능 평가는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결론: 골다공증은 골절의 위험인자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한쪽 고관절 주위 골절 후 반대쪽 고관절 주위 골절을 야기
하는 다른 위험 인자를 규명하지 못하였다. 향후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