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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유교계의 지각변동: 대동교 만들기를 중심으로 (The Upheavals in Modern Confucianism: Focusing on the Formation of Daedong-g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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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8 최종저작일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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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유교계의 지각변동: 대동교 만들기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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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종교문화비평학회
    · 수록지 정보 : 종교문화비평 / 22권 / 22호 / 88 ~ 119페이지
    · 저자명 : 김순석

    초록

    이 논문은 한말부터 1910년 국권을 상실하기까지 유교계의 변화를 고찰한 것이다.
    문호개방 이후 서구 문명의 위력을 실감한 유교계의 현실대응 방안은 세 가지로 나타난다. 서구는 윤리와 도덕을 모르는 야만인이므로 상종할 수 없다는 위정척사파와 우리도 하루 빨리 서구를 모방해야 한다는 개화파, 정신문화는 전통을 지키고, 물질문명은 서구화해야 한다는 동도서기파가 그것이다.
    본고는 동도서기파 가운데 유교를 종교화해서 국론 통일의 구심점으로 삼고, 서구 과학문명을 수용하여 부국강병한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검토한다. 이들의 대부분은 약육강식, 우승열패, 적자생존이라는 사회진화론을 수용하여 적자생존의 법칙에서 적자가 되려고 하였다. 당시 유림계의 또 하나의 현상은 일제의 회유책에 넘어가서 친일화되고 있었다.
    대동교 만들기의 주역들은 사회진화론의 무한경쟁이 인류 사회를 황폐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대동교의 종지는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유교에서 제시하는 이상사회인 대동사회였다. 대동교의 주역들 가운데 박은식과 장지연 등은 친일화되어 가고 있던 유림계의 현상에 맞서서 자주권을 수호하려는 노력을 전개하였다. 이들은 신문과 잡지 등 언론매체와 강연 등을 통하여 대동교의 종지를 홍보하고, 국민들을 계몽시켜 부국강병한 국가를 건설하고자 하였다. 대동교는 우리 민족의 자주권 수호를 넘어서 세계평화를 지향하고 있었다.

    영어초록

    This paper reviews the changes in the Confucian system till the loss of national sovereignty in 1910 from the late of the Korean Empire. The confusion system that realized the power of Western civilization since the open Countermeasures of door were divided into three groups:Wejeongchekosapa Group” that argued that the Western are barbarians because they do not know ethics and morals so they cannot get associated with them, “Gaewhapa Group” that claimed that they should emulate the Western soon, and “Dongdoseogeepa Group” that stressed out that traditions must be preserved for spirit culture and material civilization should be westernized.
    This paper reviews the Dongdoseogeepa Group’s claim that they should take it as the center of unity of the public opinion by accepting the Confucian as religion and create a country rich by receiving Western science and civilization. Most of them tried to be the fittest by accepting the “theory of social evolutionism” that stresses out the right of the strongest, weak to the wall, and the survival of the fittest. Another phenonenon of the current Confucian system was that they were being becoming pro-Japanese as they were cheated by its appeasement policy.
    Protagonists who created Daedong Gyo warned that the infinite competition of the social evolutionism can devastate human societies. The religious principle of Daedong Gyo was to build a society that all people can live happily and peacefully. It was the very united society, an ideal society proposed by Daedong Gyo. Among Protagonists of Daedong Gyo, Park Eun-sik and Jang Gee-yeon made efforts to defend the sovereignty against the phenomenon of the Confucian system that were being pro-Japanese.
    They wished to build a rich and strong country by promoting the religious principle and enlightening people through media such as newspapers and magazines, and lectures. Daedong Gyo was pursuing the world peace beyond the defense of the sovereignty of the Korean Empir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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