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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마르크스를 공부한다는 것" (“Was Man in Korea Marx Forsc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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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6 최종저작일 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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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마르크스를 공부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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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마르크스주의 연구 / 9권 / 3호 / 301 ~ 314페이지
    · 저자명 : 김경수

    초록

    정문길 교수의 이 저서는 MEGA²의 『독일 이데올로기』(I/5로 수록 예정) 편집과 관련된그간의 논의를 모은 논문 모음집이다. 정 교수의 수십 년에 걸친 관련 작업은 발생사적·문헌학적 접근방법을 기본으로 한다. 실천적 관심이 우선하여 역사적·문헌학적 관심은 상대적으로 도외시해 온 한국의 학문 풍토에서 정 교수의 작업방식은 상당히 이질적이며 낯선것이다. 반면 마르크스 연구에 있어 발생사적·문헌학적 접근은 유럽에서는 1980년대 이래하나의 표준이다. 초고 상태의 『독일 이데올로기』가 일반에게 최초로 알려진 것은 1920년대 마이어와 리야자노프의 논쟁을 통해서다. 이 초고는 1930년대 최초의 MEGA¹ I/5에 수록된다. ‘완전한 텍스트 형태’를 가졌어야 할 이 판본은 1958년 마르크스·엥겔스 전집의 대중보급판(Marx-Engels Werke, MEW. Bd.3, 1958)에서도 그대로 승계되어 『독일 이데올로기』의원래 정본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1962년, 바네가 「I. 포이어바흐」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결손된 일부 초고의 원본을 발견하고, 1965년에는 이를 포함하는 바가투리야의 새로운 판본이 출판됨으로써 『독일 이데올로기』의 원래 정본으로 알려져 왔던 MEGA¹ I/5의위상은 뒤흔들리게 된다. 이리하여 1960년대 후반의 신MEGA의 기획과 1972년 신MEGA 시쇄판의 출판은 『독일 이데올로기』 텍스트의 새로운 편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주게 된다. 그럼에도 그 이래 약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판본마다 다른 각종 편집안이 서로 권리를다투는 가운데 결정본의 출간은 지연되고 있다. 현재 『독일 이데올로기』 최종본을 편집하는BBAW 팀은 생성사적 텍스트 편찬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즉, 그들은 “저자의 의도에 가장근접하는 텍스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최초의 초안에서부터 최종적인 원고에 이르기까지의 텍스트의 발전을 재현”하려 한다. 이에 반해 저자는 텍스트의 발전을 보여주는 제1재현부, 이상적인 의미연관에 따라 전체 내용을 재구성해 편집하는 제2재현부로 나눠 출판할것을 주장한다. 최종적으로 저자의 주장은 일본 측의 발의에 의해 MEGA² I/5 부록에서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영어초록

    Bei diesen Abhandlungen von Prof. Chung handelt es sich um die editorische Arbeit der Manuskripten der Deutschen Ideologie in neuen MEGA² I/5. Seine mehrzehnten jahrelangen Forschung gründet sich in einer entstehungsgeschichtlichen, philologischen Vorgehensweise. Der wissenschaftlichen Szenen in Korea, worin praktische Interesse der geschichtlichphilologischen Interesse übergeordnet ist, ist seine Vorgehensweise relativ fremd.
    Ein Dasein der originalen Deutschen Ideologie in der Manuskripten war erst durch die Debatte von G., Mayer und Rjazanov in 1920er Jahren dem Publikum bekannt. Sie wurden danach in der offiziellen Ebenen erstens in der MEGA¹ I/5eingenommen. Diese Version, worin eine “vollkommene Gestalt des Textes”zum Druck gebracht werden sollte, übernahm MEW(Marx-Engels Werke) in ihres Band 3, seitdem ist sie als ein autosiertes Text im Allgemeinen angenommen. Aber ein Teil des weggelassen gedachten Originals, das im Zusammenhang mit “I. Feuerbach” stehen gesehen werden soll, wird im Jahr 1962 von Bahnet gefunden, und im 1965 von Bagaturia publiziert wird neue Version der Deutschen Ideologie mit diesem neu gefundenen Teil. Damit wurde die autorisierte Position der MEGA¹ I/5 im Schwanken geraten, daraus motiviert entwickeltet sich ein neues Entwurf der neuen MEGA² I/5 im 2.
    Hälfte der 1960er Jahre, veröffentlicht wurde ein Probedruck der neuen MEGA in 1972. Die Editionsgeschichte der Deutschen Ideologie war hiermit an einem Wendepunkt angelangen. Seitdem ist 40 Jahre vorbei, streiten sich aber jede Versionen noch über ihres eigenes Recht in der Edition der neuen Deutschen Ideologie, verlängert sich die Veröffentlichung der allerletzten Ausgabe. Eine dafür verantwortliche Editionsgruppe von BBAW hat für sich eine entstehungsgeschichtliche Vorgehensweise entschieden; die Entwicklung des Textes soll vom Anfang an bis zum Ende texttreu wiedergegeben werden.
    Demgegenüber tritt der Autor dafür ein, dass der erste, zweite Wiedergabe unterschieden zum Durck gebracht werden soll; in der ersten ist die Entwicklung des orginalen Textes aufzuzeigen, in der zweiten eine Wiederherstellung des gedachten idealen Zusammenhang des Textes.
    Am letzten Ende soll Behauptung des Autors mit dem Vorschlag japanischer Forschern in Form des Anhangs in die neuen MEGA² I/5 angenommen,realisiert werde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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