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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捷解新語』의 <あり>에 관한 일고찰:원간본과 개수본의 비교・대조를 중심으로 (A Historical Study of ‘ari(あり)’ in Cheophaeshineo(捷解新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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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4 최종저작일 20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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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捷解新語』의 &lt;あり&gt;에 관한 일고찰:원간본과 개수본의 비교・대조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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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ERICA캠퍼스)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비교일본학 / 61권 / 83 ~ 102페이지
    · 저자명 : 민병찬

    초록

    본 논문은 일본어 학습서인 『첩해신어』의 「원간본」(1676)과 「개수본」(1748)에 보이는 <あり>에 주목하여, 그 의미와 용법, 개수 양상 등에 관해 통시적 관점에서 고찰한 것이다. 또한 <あり>와 그 한글 대역어인 <있다>의 본동사 보조동사로서의 용법을 비롯한 제 대응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あり>가 원간본과 개수본 사이에 교체가 없는 경우, 그것이 본동사건 보조동사건, 형태적으로 보던 대역어를 보던 대부분은 특기할 만한 사안이 없지만, 그 논의 과정에서 『첩해신어』 개수 시 범위나 전략 또는 목표의 일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글 대역어를 개선하는 것이 개수의 핵심 과제가 아니라, 일본어를 정비하는 쪽에 방점이 찍혀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한편 일본어에 교체가 없음에도 개수본의 대역어가 변경된 용례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한국어에 대응시킬 어휘가 마땅치 않을 경우, 일본어를 형태소 단위로 분절한 후에 하나씩 순서대로 한글과 대응시켜 나가는 방식을 채택하거나, 단어의 결합도를 고려하여 일본어와의 대응도를 높인다는 전략이 여기에도 도입되었다고 볼 수 있음을 확인했다.
    다음으로 원간본의 <あり>가 개수본에서 <ござる>로 교체된 것은, 일본어의 본동사・보조동사의 구분이 관련된 용례가 일부 있으나, 일본어 내부의 경의(敬意)의 문제를 반영하려는 노력이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일본어의 교체가 한글 대역에 적극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개수의 성격과 방향성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는데, 당대 한국어에서 본동사・보조동사의 구분이 크게 의미를 갖지 않았을 개연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해둔다.
    마지막으로 개수 과정에서 일본어의 표현 형식이 적극적으로 교체된 경우는 원간본의 다소 불명확하거나 불완전한 부분을 바로잡기 위함으로 보인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일본어의 교체가 한글 대역의 변경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은 일관되는데, 이는 당대 한일 양 언어의 구조적・체계적 차이를 의미할 수도 있겠다.

    영어초록

    This paper focuses on the term ‘ari (あり)’ as it appears in the Japanese language textbook Cheophaesineo(捷解新語) in both the “first edition” (1676) and the “first revision” (1748). The study examines the meaning, usage, and revision patterns of ‘ari’ from a diachronic perspective. It also discusses the various correspondences between ‘ari’ and its Korean counterpart ‘issta (있다)’, particularly in their functions as both main and auxiliary verbs. The analysis of cases where ‘ari’ remained unchanged between editions provides insights into the scope, strategy, or objectives during the revision of Cheophaesineo. It suggests that the core task of the revision was not to improve the Korean target words but rather to refine the Japanese text. Furthermore, the analysis of cases where the Korean equivalents were changed despite the Japanese text remaining unchanged indicates a strategy that involved segmenting the Japanese text into morphemes and aligning them with Korean counterparts in sequence, or considering word combinations to enhance the correspondence between the two languages. This strategy suggests that when no suitable Korean vocabulary was available, the revision process employed a detailed approach to improve language alignment. Additionally, the replacement of ‘ari’ with ‘gozaru (ござる)’ in the first revision, while partly related to the distinction between main and auxiliary verbs in Japanese, appears to have been primarily motivated by efforts to reflect nuances of respect within the Japanese language, without other significant intentions. The fact that these changes in Japanese were not actively reflected in the Korean equivalents further clarifies the nature and direction of the revisions, hinting at the possibility that the distinction between main and auxiliary verbs may not have been particularly meaningful in contemporary Korea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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