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의 정상외교와 강대국관계조정: 江澤民시기를 중심으로 (China's Summit Diplomacy and Adjustment of Major Power Relation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국제정치학회
· 수록지 정보 : 국제정치논총 / 43권 / 2호 / 365 ~ 384페이지
· 저자명 : 박병광

초록

본 논문은 장쩌민(江澤民)시기 중국외교의 특징을 ‘정상외교’(summit diplomacy)에 의한 강대국관계조정으로 규정하고 정상외교의 배경과 전개과정에 대하여 검토함으로써 탈냉전기에 전개된 중국외교의 기본 전략을 파악하는데 목적이 있다. 냉전 종식 이후 중국은 다극화전략에 기초한 강대국관계조정에 외교정책의 초점을 맞추어 왔다. 그리고 그것의 수행과정에서 인물로는 장쩌민 국가주석이, 대상국가로는 미국이 중국 정상외교의 중심에 위치했다. 정상외교를 활용한 적극적 대외정책은 중국의 국제적 지위를 제고시키는데 기여하였으며, 탈냉전기 국제전략관계의 중요한 행위자로 동장할 수 있게 만드는 주요 수단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정상외교는 아직 그들이 바라는 국제체제의 다극화를 가져오지는 못하였다. 중국의 강대국관계조정을 통한 다극화전략은 궁극적으로 현실적이고 구조적인 한계에 직면해왔던 것이다. 그러나 강대국관계조정과 다극화전략이 중국의 주요한 외교정책으로 지속되는 한 향후에 있어서도 중국 정상외교의 중요성은 한충 높아질 것이며 그 전개양상 역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어초록

Summit diplomacy as a pattern of diplomacy is an important aspect of foreign policy of the Jiang Zhemin's era in China. It is one of the most distinctive characteristics in Chinese foreign diplomatic strategy after post-cold war era. China's effort to build "partnership relations" with major powers and adjustment relations of major power nations has helped improve the its international status. And the successful summit diplomacy prevent the America from organizing anti-Chinese coalition with other major powers. However, the summit diplomacy and multi polarize strategy has not resulted in the formation of "an anti-hegemonic coalition" among major powers due to the power imbalance between the US and other major powers as well as bilateral problems between China and other major powers. But it seems that China will continue to pursue the summit diplomacy and multi polarize strategy because it believe that the strategy has helped it to overcome the US' interferenc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