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토강 유역사회 마쓰리의 분절체계와 배치로서의 축제 (The ‘Matsuri’s Segmentary System of Shimanto Riverside Community and Festivals as the Assemblag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동아시아문화연구 / 51호 / 99 ~ 129페이지
· 저자명 : 김양주

초록

일본사회에서의 ‘마쓰리’란 무엇인가? 그 연장으로서 축제란 도대체 무엇인가? 아니 궁극적으로는 무엇인가가 아니라,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이러한 물음에 대한 또 다른 영토를 찾아보는 작업. 이것이 이 글의 의미/의의/목표이다. 우선 시만토강 유역사회/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전통적 마쓰리들이 구역/지역/권역 공간 영역에 따라 어떻게 분절되고 있는지를 현지연구를 통해 얻어진 자료들을 바탕으로 논의를 전개한다. 이는 종래 곧잘 그리고 의심 없이 언표 되어오던 ‘정체성 확인으로서의 축제’ 혹은 ‘재현으로서의 축제’가 아니라, ‘배치로서의 축제’라는 새로운 축제론을 시도해 보기 위한 것이다. 이전 행했던 필드워크와 그 결과물로서의 에스노그래피(민족지)에 대한 탈층화와 새로운 절편의 생성인 셈이다. 배치로서의 축제를 논의하기 위해 배치의 네 가지 요소, 즉 수평축 절편인 기계적 배치(=내용)와 언표적 배치(=표현), 수직축 절편인 (재)영토화와 탈영토화 개념들을 도입하였다. 결론에서는 이러한 작업이 갖는 의미와 과제로서 축제 일반으로 사유의 연장을 제안하고 있다.

영어초록

This paper is analyzing festivals of the Shimanto riverside community in Japan. It’s aim is to think about festivity as the assemblage. At first, I described the major features of the each festival within spatial levels like local/regional/realm areas. For the further understanding of that, I mentioned its several features and pointed out through more specific description of its ceremonial and periodical process. The dynamics of Japanese Matsuri festivals are dealt with segmentary system. But, I think that it is very crucial to grasp the concept of ‘assemblage’ instead of ‘representation’. Because of the traditional concepts about festivity like ‘confirmation of identity’, ‘representation of historical event’, “transition of daily’, we can’t make flight from stratification. For the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 assemblage, I am using of several concepts like machinic assemblage(=content)/assemblage of enunciation(=expression) and territorialization(re-territorialization)/de-territorialization and difference/differentiation. In the conclusion, I pointed out the ‘Becoming festival’ as the ethics and practice of minoriti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