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solow 잔여치와 경기변동 간의 관계분석 (Does the Solow Residual for Korea Reflect Pure Technology Shock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경제연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경제연구 / 19권 / 173 ~ 194페이지
· 저자명 : 김상호, 임현준

초록

Solow 잔여치는 완전경쟁, 규모에 대한 보수불변 및 생산요소의 완전 활용이라는 가정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생산성 변동의 척도로 부적합함이 밝혀져 왔다. 위 가정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Solow 잔여치는 일반적으로 수요 변수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본 연구는 Solow 잔여치가 생산성 척도로 오류를 가져올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 한국 경제의 Solow 잔여치와 수요변수 간의 관련성을 실증적으로 분석한다. 분석결과, Solow 잔여치는 수출, 통화량, 정부지출 등의 수요변수들로부터 예측 가능했다. 따라서 이 수요 변수들과 Solow 잔여치 간 동태적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벡터오차수정모형(VECM)을 분석했다. 충격반응 함수 분석은 Solow 잔여치가 수요 충격에 따라 경기 순행적으로 변동함을 보여주었으며, Solow 잔여치의 예측오차 분산도 국내와 외국의 수요변수들에 의해 대부분 설명되었다. 특히 통화공급 충격이 이 추정치의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가지고 있었다. Solow 잔여치와 수요변수들 간 관련성은 이 추정치가 생산성 척도로 부정확함을 시사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는 Solow 잔여치에서 경기변동을 제거한 보다 정확한 생산성 지표를 구하기 위한 조정방법을 제시한다.

영어초록

The measured Solow residual cannot be a genuine measure of productivity change, unless the conditions of perfect competition, a constant-returns-to-scale technology, and the full employment of labor and capital are all satisfied. In these circumstances, the measured Solow residual will usually be affected by demand-side variables. This study investig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easured Solow residual and demand-side variables for the Korean economy. The measured Solow residual is shown to be Granger-caused by several demand-side variables, including exports, M1, and government expenditure. A vector error correction model is constructed to investigate the dynamic relation between these demand-side variables and the Solow residual. Impulse response functions show that the measured Solow residual moves pro-cyclically with demand shocks, and that the forecast error variance of the measured Solow residual is mostly explained by past innovations in these demand-side variables. This paper also provides a method of eliminating cyclical effects from the Solow residual to measure productivity more accuratel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