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에서 고전설화를 활용한 ‘효’의 가치 교육 방안 연구: 『삼국유사』「孝善」編의 효행 설화를 중심으로 (Teaching the value of filial piety using classic tales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 Focusing on in 『SamgukYus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하대학교 교육연구소
· 수록지 정보 : 교육문화연구 / 25권 / 1호 / 769 ~ 792페이지
· 저자명 : 윤영

초록

본 연구는 과거로부터 강조되어 왔으며 현재에도 한민족의 대표적 가치로 인식되고 있는 ‘효’의 가치를 고전, 그중 설화를 통해 그 구체성을 살피고 전통적 효의 가치가 현대의 한국사회, 그리고 학습자 모국 및 학습자 개개인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를 통시적, 공시적으로 고찰, 비교함으로써 학습자들이 궁극적으로 ‘효’의 가치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성찰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먼저 효가 무엇이며 한국에서 효가 어떻게 강조되어 왔는지를 확인해 보았다. 다음으로, 효 관련 설화의 초기 기록에 해당하는 『삼국유사』「효선」編에 실린 효행 설화 세 편을 중심으로 내용 및 의미, 이야기 구조 등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효’의 가치를 가르치는 수업 모형으로 ‘상호문화교육 모형’을 제안하고 각 단계별 수업의 구체적 활동과 내용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는 한국, 중국, 베트남 등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본 연구에서 제안한 수업 모형과 방법에 따라 ‘효’ 수업의 실제를 제시하였으며, 학생들이 과제로 제출한 자료를 통해 ‘효’의 가치에 대한 학습자들의 인식과 반응을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본 연구를 통해 과거 민중들이 공유한 설화, 특히 『삼국유사』 속 설화가 ‘효’라는 추상적 가치를 가르치는 데 유용함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help learners better understand filial piet y b y examining the value of filial piety, which has been emphasized from the past and is now recognized as a representative value of Koreans. This study also investigated how filial piety is perceived by learners from different countries and also in modern Korean society and in other foreign countries by investigating the concept of filial piety diachronically and synchronically.
For this purpose, I first investigated what filial piety is and how filial piety has been emphasized in Korea. Next, I looked at the content, meaning and structure of the story in <Hyoseon> Chapter in 『SamgukYusa』, the historical record of the tale related to filial piety. Then I proposed an 'Intercultural Education Model' as a class model for teaching the value of filial piety. I presented specific content and activities for each stage of instruction according to the model. Lastly, I taught Korean, Chinese and Vietnam students based on the model. These students’ perceptions of filial piety were compared using the student data uploaded on the website (TIMPLUS). This study also confirms that Korean old folktales shared by people in the past, especially those found in the 『SamgukYusa』were useful tool for teaching the value of filial pie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