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2장 1-7절, 14-26절 “행함이 없는 믿음”에 대한 석의

목차

1. 서론

2. 본론
2.1. 본문구조
2.2. 본문석의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본 소고는 야고보서 2장에서 언급된 공동체 내에 발생한 문제들을 살펴보면서, 야고보가 제시한 권면을 통해 오늘날 한국 교회 안에 잡아야 할 균형의 길을 생각해볼 것이다. 그래서 이와 같은 문제를 접근하기 위해 본 소고는 몇 가지 본문석의를 위한 질문을 설정해보았다. 첫째, 1절에서 ‘사람을 차별하지 말라’는 경고의 구약적 배경은 무엇인가? 둘째, 2-3절에서 언급된 예시들은 실제 공동체 내에 상황과 문제들을 암시하는가? 셋째, 14-26절에 ‘믿음과 행위’의 문제에서 바울과 야고보의 신학적 견해는 다른가? 넷째, 18절에 ‘어떤 사람’은 누구인가? 다섯째, 25절에서 라합이 등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다.

2. 본론
2.1. 본문구조
1) 차별하지 말라(2:1-7)
2) 구원하는 믿음(2:14-26)

야고보서 2장은 일반적으로 1-13절과 14-26절 두 단락으로 구분될 수 있다. 이 두 단락은 일정한 패턴을 지니는 데, 이러한 패턴을 통해서 야고보서 2장은 1:27에서 언급된 ‘고와와 과부를 돌보는 문제’에 대해 반복-확장의 형태로 서술되어 있다. 그 패턴은 아래 표와 같다.

2.2. 본문석의
2.2.1. 차별하지 말라(2:1-7)
2:1-7은 1절에서 “차별하지 말라”는 주제권고로 시작하여, 2-4절은 가난한 자들을 차별하는 예시를 들고 있고, 5-7절과 8-13절은 그리스도인들이 차별하지 말아야 할 이유에 대해서 두 가지 논증을 실시하고 있다. 무(Douglas J. Moo)는 2:1-7의 내용을 야고보가 실제로 야고보서의 독자들 가운데 일어난 일을 염두하고 권고하는 것으로 본다.
1절에서 “차별”로 번역된 복합명사 “프로소폴렘프시아”는 구약의 히브리어 “나샤 파님”에서 유래한 것으로써(참조. 레 19:15; 신 10:17), ‘얼굴을 받아들이다’ 뜻의 외적 조건의 개념에서 ‘편파’ 혹은 ‘편애주의’라는 개념으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 Douglas J. Moo, 「틴데일 신약주석 시리즈 16 야고보서」, 이승호 역, 서울: CLC, 2013.
· Ralph P. Martin, 「WBC성경주석 48 야고보서」, 홍찬혁 역, 서울: 솔로몬, 2001.
· 김명수, 「대한기독교서회 창립 100주년 기념 성서주석 야고보서」,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94.
· 채영삼, 「지붕없는 교회」, 서울:이레서원, 2012.
· 박수암, 야고보서의 구조에 관한 석의적 고찰, 『장신논단』, 서울: 장로회신학대학교, 2012년 12월호.
· 이준호, 야고보와 바울의 행함과 믿음, 『신약연구』, 서울: 한국복음주의신약학회, 2011년 제 10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