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통령선거와 지역균열

서지정보

· 발행기관 : 21세기정치학회
· 수록지 정보 : 21세기정치학회보 / 18권 / 3호
· 저자명 : 최 준 영

목차

Ⅰ. 서 론
Ⅱ. 제16대 대통령 선거: 지역균열 강도의 변화
Ⅲ. 제17대 대통령 선거: 유권자 투표행태 결정요인
Ⅳ.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나타난 지역균열의 변화와 지속성
V. 결 론

초록

이 연구는 제16대 대통령선거와 제17대 대통령선거를 대상으로 민주화 이후 한국의 선거결과를 규정지어 왔던 지역주의가 어떻게 변모하고 있는지 밝히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민주화 이후 한국의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던 지역균열은 16대ㆍ17대 대선에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16대 대선에서 이념균열과 세대균열이 등장하여 지역균열의 힘을 완화시켰고, 17대 대선에서도 이념균열과 참여정부평가 이슈가 지역균열의 강도에 많은 변화를 야기하였다. 둘째, 16대 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세대균열이 17대 대선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세대균열은 16대 대선의 고유한 특성 때문에 발생하였던 일시적 요인이라 잠정적으로 결론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셋째, 이념균열의 영향은 17대 대선에도 존재하기는 하였으나 16대 대선에 비해 그 영향력이 위축되어 나타났다. 넷째, 참여정부평가 이슈가 17대 대선에서 지역균열의 강도를 변화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앞으로도 지역주의는 한국의 선거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그 영향력의 강도는 선거쟁점에 따라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lve into how regionalism, the determining factor in Korean elections, is changing recently by analyzing the 16th and 17th Presidential Elections. This study conducted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n the two elections.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regionalism, which has been the determinant factor in Korean elections, is changing. In the 16th Presidential Election, the impact of regionalism reduced significantly due to the factors such as ideology and generation. In the 17th Presidential Election, ideology and retrospective evaluation on the Roh Moo-hyun administration encroached upon the regional cleavage. Second, generation factor, which had a very significant impact on the outcomes of the 16th Presidential Election, failed to influence the results of the 17th Presidential Election. Third, even though the impact of ideology factor can be felt in the 17th Presidential Election, its influence reduced compared to the 16th Presidential Election. Lastly, retrospective evaluation on the Roh administration has played an important role in weakening the level of intensity of regionalism in the 17th Presidential Election. It is expected that regionalism will still play a significant role in Korean elections in near future. But it is highly likely that its level of intensity will be susceptible to candidates issue strateg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