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이해) 다음 수필집(산문집) 중 한 권을 선택하여 읽고 아래 ‘지시사항’에

소개

교과목명: 문학의 이해
<과제명> 선택한 수필집(산문집)에 실린 글 가운데 세 편을 선택하여, 각각의 글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장이나 기억에 남는 장면(이 포함된 부분)을 한두 단락씩 그대로 옮겨쓰고, 해당 부분을 선정한 이유와 본인의 감상을 한두 단락씩 서술하시오 .(답안 작성의 순서는 아래 ‘지시사항’ ②번 참조)

*선택한 수필집 : 윤오영, 「곶감과 수필』, 태학사, 2000.

목차

1. 작품1 - 사발시계
1) 작품 1의 인용 한두 단락
2) 선정 이유와 감상 한두 단락

2. 작품2 -
1) 작품 2의 인용 한두 단락
2) 선정 이유와 감상 한두 단락

3. 작품3
1) 작품 3의 인용 한두 단락
2) 선정 이유와 감상 한두 단락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작품 1의 인용 한두 단락
수십 년 근속하던 충실한 시계다. 비록 노구일망정, 아니 시체일망정, 엿 세 가락에 쳐주기에는 너무 괄시요 푸대접이다. 나는 뒷뜰로 들고 가서 땅을 파고 깊이 묻어 버렸다. 고담에 나오는 충견묘처럼 시계묘를 만들 작정은 아니지만, 처리할 수 없는 모든 것은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고 마땅하다 생각했다(p.17).
과거와 미래는 한 평면경 위에서 광선에 따라 번쩍이고 사라지는 하나의 점일지도 모른다. 시간이란 벌써 공간에 대립되는 의미는 아니다. 시계는 묻었어도 생각에 남아 있고, 시간은 가도 시계는 묻히어 있고… 화로에 기름걸레질을 하며 김을 굽던 아내는 지금도 구부리고 무 구덩이를 파고 있다. 나도 젊음과 늙음이 한데 겹쳐 창 안에 지금 존재하고 있다. 이십 년이니 삼십 년이니 하지만 살아 있는 동안의 모든 사실은 같은 한 시간 위에 서 있는 것이 아닌가(p.19).

2) 선정 이유와 감상 한두 단락
사발시계라는 제목을 보며, 어떤 형태의 시계를 말하는 건지 몰라 검색까지 해봤다. 양쪽 귀에 곰돌이 귀 모양의 종을 두 개 달고 있는 둥그런 탁상시계를 말하는 거였다. 옛날 우리집에도 있던 알람 시계였다. 알람(alarm)이라는 단어가 영어라는 사실도 잊을 만큼 익숙해진 알람시계의 우리말이 바로 사발시계인 것이었다.

참고자료

· 윤오영, 『곶감과 수필』, 태학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