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학 2025학년도부터 일반계 고등학교로 일괄 전환될 예정이었던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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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사고·외고·국제고 존치 논쟁은 교육사회학의 핵심 주제인 교육평등, 사회 불평등, 그리고 교육의 역할에 대한 논쟁을 깊이 있게 다루게 된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이러한 특목고의 존재는 단순한 학교 유형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반에 걸친 교육 기회의 불평등과 고교 서열화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본인은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존치가 교육의 본질적 목표인 평등을 저해하며, 사회적 불평등을 강화한다고 본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기능주의, 갈등이론, 교육평등 이론을 바탕으로 전개해볼 것이다.

기능주의 이론은 자사고·외고·국제고와 같은 특목고의 존재를 사회적 기능 수행의 한 축으로 본다. 기능주의는 사회의 다양한 제도들이 각자의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사회의 안정과 질서를 유지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학교는 사회화와 사회적 선발의 기능을 통해 사회적 질서를 유지하는 중요한 제도로 여겨진다. 이 관점에서 자사고·외고·국제고는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특수한 능력과 지식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파슨스(Parsons)의 사회화 이론에 따르면, 학교는 사회적 규범과 가치를 전달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자사고·외고·국제고는 일반고와 달리 더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선별하고 양성한다. 이들은 사회의 엘리트층을 형성하며, 사회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기여한다. 따라서 기능주의적 관점에서는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존치가 사회적 필요에 부응하는 중요한 제도로서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참고자료

· 남지원 (2024). 자사고·외고·국제고 존치 확정…서열화 방치. 경향신문 2024년 1월 16일자.
· 최은경 정해민(2024). 자사고·외고 유지... 지역 인재 20% 이상 선발해야. 조선일보 2024년 1월 17일자.
· 이후연 (2024). 자사고·외고 존치 결론에도 ‘평등주의 vs 서열화’ 갈등은 계속. 중앙일보 2024년 1월 16일자
· 교육사회학 교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