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코로나 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반응과 메르스에 대한 반응 (및 또는 가습기 살균제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이끈 심리)의 공통점에 대해 생각해보시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한국인의 기본적 반응 - 집단주의
2. 메르스사태를 키운 권위주의적 비밀주의
3. 메르스 사태 이후 변화된 의료체계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대처방법
4. 집단주의적인 국민성의 대처노력

Ⅲ. 결론

본문내용

서론

2015년 상반기 한국사회는 중동지역에서 발병한 신종전염병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하여 수개월동안 공포에 휩싸였다. 중동을 다녀온 여행객에 의해 전파된 메르스는 초기 진원지였던 평택성모병원과 2차대규모 전파지인 삼성서울병원 등 여러 대형병원을 거쳐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정부가 초동대응에 실패하자 메르스에 대한 공포가 시민들 사이에증폭되었고, 이에 휴교하는 학교가 속출하고, 관광산업을 비롯한 내수산업이 극도로 침체되어 심각한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위험소통(risk communication)은 메르스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 중에서 가장 실패한 부분 중의 하나이다. 정부는 메르스 위험의 진상과 확산경로를 충분히 국민들에게 설명하지 않았고 감염자가 발생한 병원의 이름을 공개하는 것을 꺼렸다. 이에 시민들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ocialNetwork Service, SNS)를 통하여 메르스에 대한 위험 정보를 자발적으로교환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정부는 메르스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를 확산시키는 사람들을 엄단하겠다고 선언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발표는오히려 국민들의 공분을 자아내게 했다.

하지만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는 오히려 적극적인 정보공개와 함께 집단적인 방역시스템을 가동하여 세계에서 제일 빨리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하는 세계적 롤모델일 되고 있다.

본론

1. 한국인의 기본적 반응 - 집단주의

한국사회에 팽배한 혈연, 학연, 지연 등 귀속적 요인에 근거한 연고주의와 병폐를 재해석할 필요가 있다. 기존의 연구들은 이러한 연고주의가 유교적 가치와 규범에 기반을 둔 집단주의, 정확하게 는 관계중심 집단주의 또는 관계주의 문화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관계주의를 광의로 해석할 경우 집단주의에 포함시킬수 있으므로 이 자체는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또한 집단주의의 원형(prototype)인 가족이 연고주의를 유지하고 확대 재생산하는 근원으로 파악한 것도 문제가 아니다.

참고자료

· 마이크 데이비스. 정병선 옮김. 2008. 조류독감: 전염병의 사회적 생산.돌베게
· 구신. (2020).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는 왜 신종 코로나 폐렴의 ‘수문장’이 되지 못했는가?. 성균차이나브리프, 8(2), 97-103.
· 김현주. (2020). 코로나 사태와 중국 거버넌스의 위기. 성균차이나브리프, 8(2), 35-40.
· 전국 휩쓴 3년 전 메르스…‘초기 대응 실패’ 원인은
· https://news.joins.com/article/22953658
· [메르스 비상]2015년엔 ‘초동 대비 실패’가 피해 키워...밀접 접촉자 관리 만전
·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23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