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자신이 가장 닮고 싶은 사람, 혹은 인생의 선배이자 충고자 중 한 사람을 수신자로 선택하여 편지글

소개

글쓰기
주제: 자신이 가장 닮고 싶은 사람, 혹은 인생의 선배이자 충고자 중 한 사람을 수신자로 선택하여 편지글을 쓰시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존경하는 오은영 박사님께.
이번 기회로 오은영 박사님께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어 기쁜 마음이 앞섭니다. 물론 실제로 한번 만나 뵌 적도 없는 사이이지만 평소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 보고자 합니다. 박사님이라는 호칭이 편지글에서 너무 딱딱하게 느껴져서 선생님이라고 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브라운관을 통해 선생님을 처음 뵌 것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였습니다. 마구잡이로 울고 떼를 쓰는 아이들의 양육 문제를 귀신같이 해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부드럽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선생님처럼 육아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말이 쉽지요. 선생님 같은 육아 박사가 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너무나 많았고, 배워할 것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래서 한 때 육아 서적도 많이 찾아 읽고, 인터넷에서 정보도 많이 얻었지만 결국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선생님의 직접적인 조언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케이스에 비추어 조언을 해 주신 것도 아니고, 저와 직접 만나 조언을 해 주신 것도 아니었지만 타인의 케이스에 비추어 저를 돌아보면서 브라운관을 통해 참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양육 전문가이기에 앞서, 저에게는 육아에 대한 선생님이자 선배님이십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을 뭐라고 정의 내릴 수 있을까요?
육아를 통해 저는 지난 시간(아이가 없었던 시간) 동안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저를 많이 그리고 자주 발견하곤 했습니다. ‘나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어? 나에게 이런 성격이 있었어? 내가 이런 말도 할 줄 알아?’라고 끝도 없이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육아를 해왔던 것 같습니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잘 몰랐어. 미안해.”
라는 말을 숱하게 하면서도 끝도 없이 잘못을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행동의 전부는 모두 아이를 위해서 한 일이었습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