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국문학과 형태론 정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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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보조용언
- 보조용언과 본용언의 구별은, 본용언은 문장 중에서 제거하면 그 문장이 성립되지 않으나, 보조용언은 그것을 제거해도 문장은 성립된다.
- 보조용언은 자립성이 희박하거나 결여되어 홀로는 문장의 주체를 서술할 수 없어 언제나 보조용언으로 쓰이는 것과, 독자적으로 문장의 서술어로 쓰이는 용언이 그 쓰임에 따라 본용언을 도와주는 것이 있다.
- 보조동사와 보조형용사를 아울러 일컫는다.

1. 그것을 철수에게 주어라. / 그 일은 못해 주겠다.
-> 주다: 남에게 베풀다. 남에게 행하다. 원래의 ‘주고받다’의 뜻이 약화됨.
2. 사전을 책상에 두었다, / 나는 좋은 생각을 가금 적어 둔다.
-> 두다: 앞에 동사가 와야 함. 상태가 지속 되는 경우 쓰임.
3. 태권도를 12년이 넘도록 배워왔다./ 나는 열 시에 집에 온다.
-> 오다 : 시간의 변화에 따라 “가다/ 오다” 나뉨
4. 먼지를 깨끗하게 털어 버렸다. / 음식 찌꺼기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 버리다: 보조용언 일이 끝났음 표현, 이미 일이 일어난 뒤 끝남의 표현. 안타까움 등의 심리적 표현.
5. 나는 어려운 일을 해내었다. / 나는 세금을 내었다.
-> 내다: 일이 생겼음을 암시하는 말. (과정의 극복을 표현하는 말.)
6. 백두산에 올라가고 싶다. / 날씨가 춥지 않다.
->고 싶다: 원래 보조 용언

● 지 않다-> 지 아니하다-> 줄어든 형태, “지”만 취한다. = 원래 보조 용언으로 쓰이는 것들.

◆ 가다/ 오다 (-어 가다, -어 오다)
- 나를 중심으로 시간이 과거에서 가까워 질 때 : -어 오다 (과거>현재)
- 나를 중심으로 시간이 가까워졌다가 멀어질 때 : -어 가다 (현재>미래)

◆ 어 버리다/ 고 말았다(과거형으로 썼을 때만 비슷한 뜻으로 쓰임)
- 잃어버리고 말았다. (보조용언 – 강조)
- 잃고 말아 버리다
- 잃어 버려 버렸다. -> 버렸다의 경우 강조로 쓰인 것.
*군더더기 표현 : 군더더기가 맞을 때, 강조하려고 쓸 때 (틈새)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