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물의세계 소나무재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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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년전 한반도에 처음 나타난 소나무. 우리나라 지면가운데 소나무는 681곳이 될 만큼 각별한 사이이다. 소나무는 경제적으로 가치가 있는 나무이며 특히, 바닷가의 해송이 좋은 사례이다. 바다로부터 농경지와 마을을 둘러싸는 방풍림 역할을 해준다. 해송의 잎은 강한 바람에 맞서야 되기 때문에 소나무보다 두껍고 날카로우며 내염성이 강하다. 그런 소나무가 급격하게 사라지고 있다. 50년 전 산림의 60%엿지만 지금은 불과 25%이다. 솔수염하늘소가 소나무에 새 순을 먹으며 재선충을 옮기기 때문이다. 재선충은 솔수염하늘소를 이용해 소나무에 침입하고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는 1년이내에 고사한다. 재선충이 한반도에 침입한지 18년째, 소나무는 점차적으로 죽어가고 있다. 빠르면 50년 소나무는 사라질지도 모른다.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는 한눈에 볼 수 있다. 소나무가 재선충에 감염되면 묵은 잎이 처지고 솔잎이 붉게 변한 후 광합성을 하지 못해 3개월부터 말라죽는다.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부산이다.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 취사율은 100%라 소나무에이즈라고 불리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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