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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순수 참여 논쟁

1960년대 순수·참여 논쟁 - 이어령과 김수영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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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11.23 최종저작일 2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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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순수 참여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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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1960년대 순수·참여 논쟁 - 이어령과 김수영을 중심으로

    목차

    Ⅰ. 서론

    Ⅱ. 이어령과 김수영
    1. 에비와 불온
    2. 순수와 참여
    3. 하나의 이데올로기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우리 근·현대 문학사에서 순수와 참여에 대한 논의는 수없이 이루어졌다. 순수와 참여를 통한 문학 본질 탐구에 대한 논쟁의 시작은 카프를 중심으로 한 프로문학과 이에 대립하는 국민문학파 간의 논쟁으로 볼 수 있다. 카프가 결성되고 방향 전환이나 위기를 거쳐 해체까지 이르는 기간에 걸쳐 참여는 단속적으로 이해되지만 순수는 대립항목으로서 의미와 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처럼 순수문학론은 논쟁에 있어 그 자체의 비평 이론이 존재한 것이 아니라, 비평적 타자인 참여론을 의식하면서 이에 대한 비평적 헤게모니를 위한 일환으로 전개된다.
    카프 이후 순수·참여에 대한 논의는 1930년대 후반부터 40년대 초반에 걸쳐 전개된 ‘새대론과 순수문학 이론 전쟁’과 좌익 문단과 우익 문단이 대립한『응향』사건 등을 통해 이어진다. 이후 전쟁과 분단의 문제를 겪으면서 이데올로기의 대립은 문학계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한다. 문인들이 의식적으로 남북으로 갈라지게 되고, 의식적인 월남, 월북과 실종, 사망, 납북 등을 통해 문단이 재편성된다. 그 결과 남한 문단은 자연스럽게 참여가 아닌 순수 쪽으로 기울게 된다.
    그러나 전쟁을 거쳐 앙가주망 문학론과 4.19 정신이 결합되면서 1960년대에 순수·참여 논쟁이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게 된다. 사르트르의 실존주의에 따르면 인간은 본질적으로 자유롭지만, 그것을 억누르는 세계로 인해 완전하게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이에 대해 저항하면서 완전하게 자유와 본질을 획득하게 되는데, 그는 정치를 인간이 본질적으로 자유롭기 위한 저항으로 파악한다. 인간은 정세에 능동적으로 답하기 위해 행동하는 실존적 주체이며 작가는 자유 실현을 위해 참여하는 글쓰기를 통해 상황을 폭로하고, 세계의 변혁을 시도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현대문학사에서 참여문학이라는 용어가 직접 사용되고, 또 이에 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960년대 이후라고 할 수 있다. 1960년대는 시작과 함께 4.19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이승만과 자유당 정권의 부정부패가 심화되고, 장기 집권을 위해 저지른 3.15 부정선거가 밝혀지자 이에 대한 저항 운동으로 4.19라는 민주 혁명이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진정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대대적인 열망이었던 4.19에도 불구하고 60년대가 완성된 민주주의를 지녔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후 이어진 역사가 5.16으로 인한 군사정권이기 때문이다. 민족과 정치의 도덕적 근거를 4.19에 두고 있던 사람들로서는 5.16의 군사정권 창출은 새로운 도덕률의 강제로 받아들여지게 되는 것이다.

    참고자료

    · 강웅식, 「전체주의적 반공주의와 순수ㆍ참여 논쟁-이어령과 김수영의 <불온시> 논쟁을 중심으로」, 상허학보제15집, 상허학회 2005, 195~227쪽.
    · 고명철, 『논쟁, 비평의 응전』, 보고사, 2006.
    · 김미영, 「1960년대 순수·참여논쟁의 경과에 대한 연구」, 『국제언어문학』 제 10-1호, 2004, 238-271쪽.
    · 김수영, 『김수영 전집 2 산문』, 민음사, 1981.
    · 김영민, 「참여문학」,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55287
    · 김은송, 「1960년대 순수참여 논쟁에 대한 고찰」, 『한국말글학』 제 28집, 한국말글학회, 2011, 45-67쪽.
    · 전병준, 「김수영 시론의 형성 과정-“불온시” 논쟁을 중심으로」, 『한민족문화연구』 50권, 한민족문화학회, 2015. 371-391쪽.
    · 조남현, 「순수․참여논쟁」, 『한국근현대문학연구입문』, 한길사, 1990.
    · 한강희, 「한국 현대비평의 인식과 논리」, 태학사, 1998.
  • AI와 토픽 톺아보기

    • 1. 순수문학론과 참여문학론
      순수문학론과 참여문학론은 문학의 본질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합니다. 순수문학론은 미적 자율성과 형식적 완성도를 강조하며 문학을 정치적 도구화로부터 보호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반면 참여문학론은 문학이 사회 현실에 개입하고 변화를 추동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두 입장 모두 타당한 측면이 있으나, 현대 문학은 이 둘의 이분법을 넘어 미적 성취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습니다. 문학의 가치는 순수성과 참여 중 하나만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작품의 맥락과 의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존재할 수 있다고 봅니다.
    • 2. 불온시 논쟁
      불온시 논쟁은 표현의 자유와 사회적 규범 사이의 긴장을 드러냅니다. 특정 시대에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을 담은 시들이 검열과 금지의 대상이 되었던 현상은 권력이 문학을 통제하려는 시도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논쟁은 궁극적으로 어떤 표현이 '불온'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누구에게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귀결됩니다. 문학은 사회의 금기를 탐구하고 질문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이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보호받아야 할 중요한 기능입니다. 불온시 논쟁은 표현의 자유와 문학의 비판적 역할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 3. 사르트르의 실존주의와 앙가주망
      사르트르의 실존주의와 앙가주망(참여) 개념은 현대 지식인의 책임을 정의하는 중요한 철학적 틀을 제공합니다. 실존주의는 인간의 자유와 책임을 강조하며, 앙가주망은 이러한 자유가 사회적 현실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되어야 함을 주장합니다. 사르트르는 지식인과 예술가가 중립적일 수 없으며 자신의 영향력을 사회 변화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이는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책임의 균형을 추구하는 의미 있는 시도입니다. 다만 현대에는 앙가주망의 방식이 다양화되었으며, 반드시 정치적 직접 개입만을 의미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 4. 문학과 이데올로기의 관계
      문학과 이데올로기의 관계는 복잡하고 불가피합니다. 모든 문학 작품은 작가의 세계관, 시대적 맥락, 사회적 위치를 반영하므로 완전히 이데올로기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문학이 이데올로기의 단순한 도구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수한 문학은 지배적 이데올로기에 질문을 제기하고,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며, 독자에게 비판적 사고를 촉구합니다. 문학의 가치는 특정 이데올로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파하는가가 아니라, 인간의 경험을 얼마나 깊이 있게 탐구하고 표현하는가에 있습니다. 따라서 문학을 읽을 때는 그 속의 이데올로기적 함의를 인식하면서도 그것을 초월하는 미적, 인문적 가치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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