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집에 수록된 정몽주의 한시
2025.11.12
1. 화주의 밤비
화주는 함경도에 있는 도시로, 정몽주가 화주의 객사에서 밤새도록 내리는 비를 소재로 지은 한시입니다. 시의 내용은 객사에 내리는 밤비, 문밖의 도두 소리, 장막 속 장군의 촛불, 새벽의 흰 살쩍 등을 묘사하며 변방의 군사적 상황과 자연 풍경을 함께 표현하고 있습니다.
2. 단주성
단주성은 함경도 단천을 말하며 지하자원이 풍부한 곳입니다. 정몽주의 한시는 경년의 피로, 봄바람 속 요동 길, 가을비 속 해동 끝, 말 타고 먼 곳에 나온 한 몸, 산하의 천고 시름, 금나라의 호협한 땅이 오늘은 황폐한 언덕이 된 현실을 ...
202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