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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셸러의 철학적 인간학과 감정의 윤리2025.11.141. 막스 셸러의 반이성주의 철학 막스 셸러는 이성중심적 플라톤 철학에 반기를 들고 감정의 철학을 주장한다. 그러나 셸러는 감정과 이성을 동등한 두 가지 요소로 간주하며 이성을 불필요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 이는 길리건, 나딩스, 호프만 등의 반이성주의 사상가들과 유사하게 도덕성 설명에서 감정에 초점을 맞추지만, 궁극적으로는 감정과 이성의 통합적 접근을 강조한다. 2. 도덕 철학에서의 최고선의 문제 다양한 철학자들은 서로 다른 최고선을 주장한다. 정의, 배려, 힘에의 의지, 신에 의한 구원, 자비, 도덕법칙의 실천, 사랑 등이 그것...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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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인간학: 인간 존재의 근원과 죽음의 의미2025.11.141. 종교와 과학의 관계 과학은 우주의 근원, 생명체의 근원, 인간의 근원에 대해 완전무결한 답을 제시하지 못한다. 종교는 과학에 기반을 두지 않으며, 신의 존재 여부보다는 신을 향한 '믿음'과 절대적 진리가 중요하다. 무신론자들의 과학적 증명 불가능성 주장은 종교의 본질을 간과한 것이며, 종교가 존속할 수 있는 배경은 과학이 아닌 신앙에 있다. 2. 삶과 죽음의 구분 한국 사회에서는 삶과 죽음을 명확히 구분하며, 장례식에서의 의복, 음식, 행동 등을 규정하는 '예'를 통해 이를 합리화한다. 그러나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장례 전문...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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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나스의 철학: 타인의 얼굴과 고통의 의미2025.11.141. 레비나스의 철학적 문제제기 레비나스는 전통적 서양철학과 달리 존재의 근원을 묻지 않고, 현세에서의 고통과 그 해결 방법에 집중한다. 세계대전과 아우슈비츠 같은 역사적 사건들이 기존 서양철학의 무가치함을 증명했다고 본다. 이는 동양의 세계관과 유사하며, 현대 시대가 요구하는 철학적 접근이다. 레비나스의 철학은 고통을 목적론적 차원에서 접근하지 않고, 고통 그 자체의 본질과 가치를 꿰뚫어보려 노력한다. 2. 타인의 얼굴과 주체성 레비나스에게 주체가 된다는 것은 타인의 얼굴을 응시하고 타인을 위해 고통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메시...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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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실존주의: 본래적 존재와 새로운 세계의 창조2025.11.141. 하이데거의 실존주의와 본래적 실존 하이데거는 인간 존재의 고유성이 드러나면서도 다른 존재자들과 함께 조응할 수 있는 사회를 추구한다. 인간은 죽음과 직면했을 때 새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근원적으로 자신을 고지할 수 있다. 현존재는 존재의 근원과 실존에 대해 의문하는 유일한 존재로서, 다른 존재자들과의 관계 속에서만 진정으로 이해될 수 있다. 본래적 실존에 가까워지는 것이 하이데거 철학의 핵심이다. 2. 불안의 이중적 성격 하이데거에게 불안감과 자유로움은 양립하는 서로 구분되는 두 가지 특징이다. 불안감과 마주했을 때에만 ...2025.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