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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의 창건과 의암 손병희2025.01.151. 의암 손병희의 청년기 손병희는 1861년 충청북도 청원군에서 태어났다. 아전(衙前)으로 일하는 아버지의 신분은 양반이었으나, 재가녀의 자식이었기 때문에 그는 서얼(庶孼)층에 속했다. 이에 따라 문중(門中)과 사회의 차별을 직접적으로 경험했을 뿐 아니라, 조선후기까지도 재가녀자손금고법(再嫁女子孫禁錮法)의 시행으로 재가녀의 자손은 과거에 응시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는 일찍이 공부를 그만두었다. 하지만 옥에 갇힌 친구 아버지의 석방을 위해 자기 집의 돈 있는 곳을 알려주거나, 심부름으로 관청에 공금을 내러 가는 중 눈길에 쓰러진 사...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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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잡지와 소년운동2025.05.081. 근대 잡지 우리나라에 서구 문학을 소개한 최초의 잡지는 최남선이 만든 '소년' 잡지입니다. 이후 '창조', '백조', '폐허' 등의 잡지가 나왔고, 김억이 창간한 '태서문예신보'는 서구의 근대 시와 시 이론을 소개했습니다. 일제시대에는 김동환이 발행한 '삼천리' 잡지가 가장 성공적이었습니다. 2. 소년운동 일제시대에 천도교가 주도한 소년운동이 활발했습니다. 천도교 내에 소년부를 두어 소년운동을 전개했고, 1922년에는 '천도교 소년회'로 개편되었습니다. 이들은 '어린이날'을 제정하고 기관지 '어린이'를 발간하며 소년운동을 이끌...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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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과 별건곤: 일제시대 종합잡지의 역사2025.11.121. 개벽(開闢) 1920년 6월에 창간된 종합잡지로, 천도교의 재정적 후원을 받았으나 기관지는 아니었습니다. 편집인 이돈화, 발행인 이두성, 인쇄인 민영순이 주도했으며, 초대사장은 최종정이었습니다. 인쇄소는 신문관이었고 사무소는 서울 송현동 천도교 서울교구 안에 위치했습니다. 문예지로서의 성격이 강했으며, 1926년 8월 일제의 탄압으로 강제 폐간되었습니다. 2. 별건곤(別乾坤) 개벽사에서 발행한 대중잡지로, 1926년 11월 1일 창간되어 1934년 8월 통권 74호를 낸 후 종간되었습니다. 개벽의 폐간 이후 대신 발행된 잡지로...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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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사상2025.01.101. 조선조 성리학의 전개와 서학, 동학의 등장배경 조선조 성리학의 출발은 삼봉 정도전이었고, 조선조 성리학의 종착역은 수운 정도전이었다. 정도전의 조선조 기획은 맹자의 사상을 바탕으로 한 민본주의였다. 그러나 조선 사상은 관념적이고 이상적이어서 현실감각을 상실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서학(천주교)과 동학이 등장하게 되었다. 2. 수운의 동학사상 수운 최제우는 정무공의 7대손으로, 퇴계 이황의 적손이었다. 그는 19세부터 31세까지 전국을 유랑하며 민중의 삶의 현장에서 진리를 체득하였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가치관이 몰락하는 것을 ...2025.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