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기독교 시 세계의 종교적 상상력 분석
2025.11.13
1. 조오현의 불교적 상상의 시 세계
조오현의 시는 구도의 시, 명상의 시, 종교적 경향의 시로 특징지어진다. '아득한 상자'에서 '건져도 건져 내어도 그물은 비어 있고'라는 표현은 깨달음을 상징한다. 그물은 많은 중생을 구하는 마음을 나타내며, 졸고 있는 사공은 작가 자신으로 표현되어 깨달음의 경지에 아직 이르지 못함을 알린다. 버리고 버려야 큰 깨달음의 경지에 오를 수 있으며, 이슬 방울 하나에서 우주를 보고 찰나에서 영원을 읽어내는 구도적 명상을 보여준다. 현대인들에게 사색을 통해 생명 앞에서 모든 존재의 평등을 깨닫게 한다....
202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