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과학 협력과 일본의 과학 윤리 문제
2025.11.16
1. 식민지 과학 협력의 정치성
일제강점기 조선의 향토적 식물 연구는 일본인 교원과 조선인 연구자들 간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보여준다. 일본인 교원들은 식민지에서의 연구를 통해 일본 내 엘리트 권위자와의 차별성을 만들고자 했으며, 조선인들은 근대적 학문 참여와 조선의 정체성 유지를 동시에 추구했다. 이들은 자연과학의 중립성을 협력의 정당화 수단으로 활용했으나, 실제로는 각자의 정치적 목표를 추구하고 있었다.
2. 과학 연구의 향토화와 민족주의
일본인 연구자들의 향토화는 실질적으로 일본화에 가까웠으며, 일본과 유사한 기후의 한반도 남부...
202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