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과 계산성당의 건축양식 비교
2025.11.17
1. 천주교의 유입과 성당건축
1784년 이승훈이 북경에서 영세를 받고 귀국하면서 천주교가 전해졌다. 한일수호조약과 한불수호조약 체결로 문호가 개방되었고, 파리의 외방전교회 소속 선교사들이 전국 각지로 흩어져 교리를 전파했다. 선교사들은 교리 전파를 위해 성당이 필요했으며, 초기에는 한옥을 개조한 성당에서 활동했으나 크기의 한계로 새로운 성당 축조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명동성당과 계산성당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선교사들이 직접 설계하여 서양건축이 우리나라에 직접 이식된 사례이다.
2. 고딕양식 성당건축의 특징
새로이 건립된 대부...
202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