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실학자들의 조선중화주의 다각화적 해석
2025.11.13
1. 조선중화주의와 북벌론
조선 후기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후유증 극복과 당쟁 속에서 성리학자들이 선택한 방식이 조선중화주의였다. 효종은 북벌을 주장하며 삼전도의 치욕에 대한 설욕을 추구했으나, 청의 막강한 세력과 조선의 내부적 불안정으로 인해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송시열은 화이분별론을 통해 대청복수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으나, 조선중화주의는 정신적 승리일 뿐 현실적 감각이 부족했다.
2. 이익의 청조긍정론과 서양인식
성호 이익은 요·금·원·명의 정통을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며, 청을 중화문명국으로 인정했다. 그는...
202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