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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궁탈출증
1.1. 정의
자궁탈출증은 자궁이 하강되어 자궁경부가 질 입구로 내려온 상태로 힘을 주고 있을 때 자궁경부가 처녀막링(hymenal ring)에서 2cm 아래로 나온 상태로 정의한다. 탈출증은 0~4등급으로 나누며, 등급이 올라갈수록 탈출증의 정도가 심해짐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다른 골반장기탈출증이 동반될 수 있는데, 직장류, 방광류, 탈장 등이 이에 속한다.
1.2. 원인
자궁탈출증의 원인은 자궁을 지지해 주는 인대의 접착부인 질상부(supravaginal portion; 질 윗부분)의 지지가 좋지 않아 발생한다."" 골반 지지구조물의 약화로 인해 자궁 이외에도 직장, 소장, 방광 등이 질강(vaginal atrium) 쪽으로 탈출할 수 있다.""
그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첫째, 분만 및 외상으로 인한 골반근육 및 인대의 약화, 둘째, 폐경 후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한 골반장기 지지구조의 변화, 셋째, 만성 변비나 만성 기침 등으로 인한 복압 증가, 넷째, 비만, 다섯째, 선천적으로 약한 골반 기저근육 등이다.""
이와 같은 요인들로 인해 골반장기의 지지 기능이 약화되면서 자궁을 비롯한 골반장기가 아래쪽으로 내려가게 되고, 결국 자궁탈출증이 발생하게 된다.""
1.3. 증상
자궁탈출증의 증상은 자궁전위의 형태와 상태에 따라 다양하다. 흔한 증상은 경미한 압박감, 질을 통한 생식기 하수감, 경한 요통, 하복부의 압박감이다. 이런 증상이 발생하는 것은 자궁인대에 가해지는 견인과 정맥울혈 때문이다. 이 증상은 누워 있으면 편해지고, 아침보다는 오후에 더 심해진다.
완전 자궁탈출의 경우 의복이나 보호용 기저귀, 환자 자신의 피부접촉으로 궤양성 출혈이 생긴다. 요도, 방광, 요관이 반전되어 양측 요관폐쇄와 수신증(hydronephrosis), 급성신우신염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
1.4. 진단
내진을 통해 탈출된 장기와 결손 부위를 확인한다"" 시진을 할 때는 서 있는 상태와 쇄석위에서 검진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자궁탈출증은 직립상태에서 증상이 나타나고, 바로 누우면 돌출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1도나 2도 탈출에서는 일상생활을 할 때 돌출되는 일이 없지만 환자에게 힘을 주라고 하면 자궁 경부가 질구 밖으로 돌출된다"" 방광류와 직장류가 동반된 경우 앞쪽에 부드럽고 습한 방광류와 뒤쪽에 수포같이 돌출된 직장류가 촉진된다"" 많은 탈출증 환자에게서 요도의 과운동성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검사도 함께 시행한다"" 또한 자궁탈출증 환자의 경우 요도가 꺾이면서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소변을 못 보는 경우도 있으므로 요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배뇨 후 잔뇨량을 측정한다"".
1.5. 치료
1.5.1. 내과적 치료
1.5.1.1. 보존적 치료
보존적 치료는 자궁탈출증의 증상이 없거나 경미할 경우에 권장되는 방법이다. 보존적 치료에는 골반저근훈련과 페서리 요법이 포함된다.
골반저근훈련은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으로, 자궁탈출증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증상의 악화를 막는데 효과적이다. 이 운동은 질회음근과 항문거근의 탄력성을 증가시켜 근력을 유지하고 배뇨조절력을 향상시킨다. 일반적으로 6-12개월 정도 꾸준히 운동해야 그 효과가 나타난다.
페서리 요법은 수술이 위험하거나 회음부가 질내 장치를 지탱할 수 있는 상태일 때 적용된다. 페서리는 에스트로겐에 감작된 질에 사용해야 합병증이 적으므로,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게 사용할 경우에는 에스트로겐 질크림을 먼저 바른 뒤 페서리를 넣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페서리에 대한 적응력이 높고 안정감이 있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보존적 치료법은 자궁탈출증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악화를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며, 특히 수술이 위험한 경우나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1.5.1.2. 페서리 요법
페서리 요법은 수술이 위험하고 회음부가 질내 장치를 지탱할 수 있는 상태일 때 적용된다"" 페서리는 에스트로겐에 감작된 질에 사용해야 합병증이 적으므로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게 사용할 경우에는 에스트로겐 질크림을 4~6주 동안 바른 뒤 페서리를 넣어야 적응력이 높고 안정감이 있으며 장기간 사용할 수 있게 된다""자궁탈출증의 보존적 치료로 페서리 요법이 사용되는데, 이는 수술적 위험이 있거나 회음부가 질내 장치를 지탱할 수 있는 상태에서 적용된다" 페서리는 일종의 고무제품으로 질 입구에 삽입하여 자궁을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자궁을 제자리에 유지할 수 있으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페서리는 에스트로겐에 감작된 질에 사용해야 하므로,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 적용할 경우에는 사전에 에스트로겐 질크림을 4~6주 동안 투여하여 질벽을 연화시킨 뒤 페서리를 삽입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페서리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지고 장기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적절한 페서리 유지관리를 통해 감염, 궤양 등의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1.5.2. 수술적 치료
1.5.2.1. 전질벽협축술
전질벽협축술은 방광류를 교정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술법이다. 이 수술은 방광경부의 단순 추벽 형성과 요도 아래 근막의 주름잡기로 방광경부를 올려준 후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즉, 방광경부에 가해지는 압박을 해소하여 요실금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전질벽협축술은 방광경부의 부분적인 배출 장애와 요실금을 해결하기 위한 수술 방법이다. 방광경부의 단순 추벽 형성과 함께 요도 아래 근막을 주름잡아 방광경부를 올려주고 고정시키는 것이 핵심 술식이다. 이를 통해 방광경부에 가해지는 압박을 해소하여 요실금을 줄이고자 한다.
이 수술은 주로 복압성 요실금 환자들에게 적용되며, 유치도뇨관 삽입 등의 추가 조치를 통해 방광기능 개선을 도모한다. 또한 자궁탈출증 환자들의 경우에도 전질벽협축술과 함께 자궁절제술 등의 병행 수술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전질벽협축술은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법으로 여겨지나, 과도한 교정으로 인한 배뇨장애, 요실금 악화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환자의 상태와 증상을 정확히 평가하고, 수술 방법과 범위를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1.5.2.2.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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