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장안의 봄 서평"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장안의 봄
1.1. 서론
1.2. 장안의 봄
1.2.1. 봄 풍속
1.2.2. 모란 선호
1.2.3. 상류층의 사치스러운 봄나들이
1.3. 주요 연중행사
1.3.1. 원소관등
1.3.2. 발하와 승기
1.4. 당대 여성의 사회적 위상
1.5. 가기(歌妓)
1.6. 당나라의 개방적 문화
1.6.1. 이란 문화의 영향
1.7. 결론
2.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장안의 봄
1.1. 서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는 흔히 '장안의 화제'라는 말이 사용되곤 한다. 그만큼 역사적으로 당나라의 수도였던 장안이 동아시아 문화권에 속한 우리에게도 큰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조와 당조를 포함한 총 17개 왕조와 정권의 수도기도 했던 장안은 비단길의 시작점이었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었다. 이에 장안은 동아시아 문화권의 중심 도시로서 국제 교역의 장을 열었고, 선진적인 문화를 창출하여 주변 국가에 영향을 미친 세계의 수도로서 기능했다. 본고에서 다루고자 하는 『장안의 봄』은 그러한 장안의 모습을 중심으로 '당대의 문화'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인 이시다 미키노스케는 일본 동양학 연구의 선구자로서 중국사 다방면에 걸쳐 연구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그는 특히 당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남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역사학자로서 뿐만 아니라 예리한 관찰력을 지닌 빼어난 문장가로서도 높은 명성을 갖고 있다.
1.2. 장안의 봄
1.2.1. 봄 풍속
옛날부터 장안의 시민들은 밖에 나가 노는 것을 좋아했다. 그들은 매년 정월 대보름이 지나면 들판으로 나가 봄을 찾는 연회를 벌여왔다. 도성 안팎의 명소는 봄나들이를 하는 시민들로 붐볐는데, 주된 행락지는 곡강(曲江)둔치나 낙유원(樂遊原) 언덕이었다. 이러한 나들이 풍속은 상류층에만 국한되지 않고, 민간에도 널리 퍼져있었다. 당시 장안 사람들은 매우 활기차고 적극적으로 봄을 향유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봄이 시작되면 곳곳으로 나아가 꽃과 풍경을 감상하며, 벗들과 연회를 펼치며 봄을 즐겼다. 이는 당시 장안 시민들의 생활상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1.2.2. 모란 선호
장안의 봄 서피에 따르면, 당나라 사람들은 모란꽃을 굉장히 선호했다고 한다. 당시 장안 사람들은 흰 모란보다는 빨강과 자주 두 가지 색의 모란을 주로 구경했다고 한다. 이는 중국인들이 역사적으로 빨간색을 굉장히 좋아했기 때문인데, 빨간색은 부의 상징이자 행운을 비는 색이었으며 귀신을 물리치는 색이기도 했다. 따라서 당나라 사람들이 백모란보다 붉은 모란을 선호했던 것은 이러한 중국인들의 색에 대한 선호도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책에 따르면, 장안에서 모란으로 유명한 곳은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진창방(晋昌坊)의 자은사(慈恩寺), 연강방(延康坊)의 서명사가 가장 유명했다고 한다. 이처럼 장안 곳곳에서 ...
참고 자료
이시다 미키노스케, 『장안의 봄』, 이산, 2004
이해원, 「당태종 소릉을 통해서 본 당제국의 다문화사회」. 『한국학연구』 41, 223 2012
네이버 책정보>장안의 봄>저자소개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4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