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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우울장애 간호진단
1.1. 자살 위험성
자살 위험성은 주요우울장애 환자에게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간호진단이다. 자살 위험성은 "자신에게 고통을 주고 생명을 해치는 손상의 위험성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생물학적, 심리적, 유전적, 스트레스 요인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야기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생물학적 요인으로는 신경전달물질 불균형으로 인한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수치 감소, 내분비계 이상, 일주기 리듬 변화 등이 있다. 심리적 요인으로는 삶의 의미 상실, 무능력감, 절망감 등이 있으며, 유전적 요인으로는 산후우울증 경험, 우울장애 가족력 등이 있다. 또한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기대했던 승진 실패, 관계 파탄 등이 자살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주관적으로는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고, 무능력하며, 살아갈 희망이 없다"는 등의 호소가 나타나며, 객관적으로는 심각한 자살 상상, 과거 자살 시도, 고립된 생활 등의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주요우울장애 환자의 자살 위험성을 면밀히 사정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치료적 중재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신·심리적 중재, 안전한 환경 조성, 규칙적인 일상생활 관리, 건강교육, 활동요법, 약물 치료 등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1.2. 만성적 자존감 저하
만성적 자존감 저하는 대상자의 지속적인 우울감과 깊은 관련이 있다. 대상자는 어릴 때부터 부모에 의해 형성된 부정적 자아상과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타인에 대한 불신과 부적절감을 느끼고 있다. 가정에서의 불안정한 환경과 부모의 무관심, 학창시절의 수치심과 압박감 등의 부정적 경험들이 누적되어 대상자의 자존감을 저하시켜왔다.
자신을 무가치하게 여기고 자기비하하는 대상자의 사고방식은 우울증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다. 대상자는 자신의 능력과 가치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실패와 부적절함에 대한 두려움을 지속적으로 경험한다. 이러한 자아상의 왜곡은 사회적 관계에서도 부정적 영향을 끼쳐 고립감과 소외감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자존감 결여는 대상자의 무력감과 절망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와 자살에 대한 고민으로 고통 받는 대상자는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여기며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는 자살 충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따라서 대상자의 만성적 자존감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자아상 형성을 위한 집중적인 심리 치료가 필요하다.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대상자의 부정적 사고를 변화시키고 자기 수용과 자기 존중감을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주변 가족들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지지체계를 강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