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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기진통
1.1. 정의
조기진통(preterm labor)은 임신 20~37주 사이에 진통이 있는 것을 말한다. 최근 조기진통의 증가 추세로 인해 분만 대상자 10명 중 1명이 조산이 된다. 조산은 신생아 사망의 75% 정도를 차지하므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며, 임신관리에 힘써야 한다. 조산한 경력이 있으면 출산 후 6~12개월 정도 지난 후에 임신하도록 피임을 철저히 해야 한다. 피임 중이나 임신기간 중 정신건강 및 영양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정신적인 질병 또한 잘 치료받도록 해야 하고, 정기적인 산전 진찰을 반드시 받도록 해야 한다.
1.2. 원인
1.2.1. 조산의 유발 원인
조산의 유발 원인은 크게 인구학적 요소, 산과적 과거력, 현재 임신과 관련된 산과적 요소, 내과적 과거력, 생활습관 및 환경적 요인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인구학적 요소로는 미혼모, 두 자녀가 있을 때, 낮은 경제수준, 임부 혼자일 때, 연령이 20세 이하 또는 40세 이상, 키가 150cm 이하, 체중 45kg 이하인 경우 등이 조산의 위험요인이 된다.
둘째, 산과적 과거력과 관련해서는 심각한 위험요소로 과거 조산경험, DES(diethylstilbestrol) 노출, 자궁기형, 경관 원추절제 생검 경험, 임신 중기 유산 경험 2회, 출산 간격이 1년 미만인 경우 등이 있다. 경한 위험요소로는 임신 중기 유산 경험 1회, 임신 초기 유산 경험 2회 이상, 임신 12주에 질출혈 경험 등이 있다.
셋째, 현재 임신과 관련된 산과적 요소로는 부적절한 산전관리, 32주 때 선진부 진입, 다태임신, 양수과다와 같은 임신 합병증, 임신 중 복부 수술, 32주 때 경관의 길이 1cm 이하, 임신 중 적은 체중 증가, 자궁의 불안정성 등이 조산의 위험요인이 된다.
넷째, 내과적 과거력으로는 심장병, 빈혈, 요로감염, 스트레스(심리적 요소), 임신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정신적 요소) 등이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생활습관 및 환경적 요인으로는 흡연, 음주 또는 약물 남용, 가사 외에 노동, 중노동, 스트레스성 직업, 심한 피로, 독성물질에 노출된 경험, 장기간 힘든 여행을 한 경험 등이 조산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요인들이 조산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임신부는 이러한 위험요인들을 미리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1.3. 임신 시 간호
1.3.1. 예방
조기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험요인들을 빨리 알아내어 효과적인 관리를 해야한다. 조기에 치료할수록 조산을 예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하루 요로감염이 조산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22주 이후에 소변과 자궁경관에서 Group B streptococcus 검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조산의 징조가 있을 때에는 가정에서 안정을 하는 것이 좋다. 조산에 민감한 임부는 부부관계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여겨져 왔는데, 이는 감염에 대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그리고 정액에 있는 프로스타글란딘이 자궁수축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모든 임부들이 조산을 예방하기 위하여 성적으로 금욕할 필요는 없다."
1.3.2. 조기진단
조기진단은 조기분만을 예방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나 실제로 매우 어려운 과정이다. 월경통과 유사한 복통이나 장의 통증, 골반의 압력, 설사, 하부 요통 및 질 분비물의 증가와 같은 증상들은 가진통이나 진진통의 불편감과 유사하므로 구분하기 어렵다. 규칙적인 자궁수축이 있더라도 진통이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가정에서 안정하면서 자궁수축 정도를 계속 확인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이다.
1.3.3. 조기진통관리
조기진통관리는 자궁근육 이완을 위한 비약물치료법과 진통억제제 투여, 그리고 태아 폐성숙을 위한 약물투여 등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비약물치료법으로는 좌측위로 안정을 취하고 수분공급을 통한 자궁의 혈액 증가를 유도하는 것이 있다. 소디움이 포함된 수액요법은 혈장을 증가시켜 맥관 수축을 감소시키고 옥시토신 분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분만을 억제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약물인 진통억제제(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