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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리평가 보고서
1.1. 내담자에 대한 기본 정보
내담자는 22세의 여성으로, 경기대학교 청소년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경기대학교 학생 상담센터를 통해 이전에 1대1 심리상담과 취업상담 경험이 있으며, 학창시절 트라우마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결하고자 자발적으로 상담에 참여하였다. 8회기의 상담을 통해 현재 건강한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외모와 옷차림에 큰 관심이 없으며, 편안한 옷차림을 선호하는 편이다. 작은 키와 보통 체격의 모습으로, 가끔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지만 자세를 고쳐 앉기도 한다. 평상시 무표정을 유지하고 있으나 표정 변화가 다양하다. 교외활동과 봉사활동 외에는 특별한 외부 활동이 없으며, 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학업, 진로 활동, 게임 등의 취미생활을 한다.
가족관계의 경우, 아버지(52세)는 자영업을 하며 충동적인 성격이지만 감수성이 풍부한 편이고, 부모 사이가 매우 돈독하다. 어머니(50세)는 주부로 현실적이고 부정적인 면모가 있어 가족 간 갈등이 있으나, 할머니(78세)는 긍정적이고 인내심이 강한 편이다. 내담자는 가정환경이 비교적 행복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때로는 섭섭함과 미안함을 느끼기도 한다.
1.2. 심리검사 결과
1.2.1. SCT 문장완성 검사
SCT 문장완성 검사 결과, 내담자는 어머니에 대해 복합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담자는 어머니를 "너그럽고 이해심이 많은" 존재로 평가하지만, 동시에 "서로 섭섭한 존재"이자 "어쩔 수 없이 나를 위해 잔소리하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또한 어머니에 대한 "좋아했지만 미워했고 많이 섭섭해했다"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내담자는 어머니에 대한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양가적인 감정은 내담자가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혼란감과 갈등을 경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버지에 대해서는 "슬프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아버지의 "책임과 묵묵함"을 인정하고 "유년시절, 청년 시절 못했던 것들을 지금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표현하였다. 이는 내담자가 아버지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아버지의 불행했던 과거에 대한 안타까움과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족에 대한 태도에서는 "다른 가정과 비교해서 우리 집안은 매우 행복하다"고 응답하여 자신의 가족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