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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욕기 산모교육
1.1. 자가간호
1.1.1. 회음부 관리
1.1.1.1. 좌욕
좌욕은 산욕기 산모의 회음부 관리에서 가장 흔한 적용 방법이다. 좌욕은 분만 후 회음부 통증을 완화시키고 상처 회복을 돕는다. 좌욕 방법은 다음과 같다.
수온이 38~40도로 적정한 온도의 물에 15~20분간 회음부를 담그는 것이다. 좌욕은 하루에 3-4회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면 수유 후나 용변 후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수유 후나 용변 후에 실시하면 오물에 의한 감염을 예방할 수 있어 보다 위생적이다.
병원에서는 좌욕 방법에 대해 1차적으로 설명하고,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관련 문서 자료를 제공한다. 산모가 좌욕 방법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피드백을 준다.
1.1.1.2. 건열 요법
건열 요법은 15~20분 동안 전등을 회음부에 조사시키는 열전등 조사방법이 이용된다. 이 방법을 사용할 때에는 프라이버시를 지키고 보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전등은 하루 세 번 정도 좌욕 후 약 20분 동안 적용한다. 집에서도 탁상용 전등(40W)을 활용할 수 있는데, 이때에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하며 50~70cm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한다. 이러한 건열 요법은 회음부 관리를 위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1.1.1.3. 오로 처리
오로 처리는 산후 회음부 관리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오로는 분만 후 자궁에서 배출되는 출혈물로, 정상적인 색깔과 양상의 변화를 보이며 6주 정도 지속된다.
오로의 처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생리대를 앞에서 뒤로 제거할 때는 항문에서 질 방향으로 세균이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의해야 한다. 음순을 벌리지 않고 용액을 그대로 회음부에 부어 세척하는데, 이는 외음부의 세균이 질로 옮겨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건조한 휴지로 앞에서 뒤의 방향으로 두드리듯 닦아내어 마찰을 줄이고 직장의 세균이 질로 전파되는 것을 막는다. 필요한 경우 스프레이를 부리거나 연고를 바르는 등 안위증진을 돕는다. 새로운 생리대를 앞에서 뒤로 착용하되, 표면은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는 세균 전파를 막고 생리대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특히 패드에서 오로의 색이 붉어지거나 양이 많아지거나 악취가 나는 경우에는 간호사에게 알리도록 교육해야 한다. 이는 감염의 징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패드 교환은 4-6시간 마다 하도록 하며, 회음부 간호 전후에도 반드시 실시하도록 한다.
이처럼 오로 처리 시 감염을 예방하고 안위를 증진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오로의 정상 양상과 이상 증상에 대해 산모가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올바른 오로 처리 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1.1.2. 자궁퇴축
자궁퇴축은 분만 후 자궁이 점차 정상적인 크기로 줄어드는 과정을 말한다. 분만 직후부터 시작되는 자궁의 수축과 수축력을 통해 자궁이 점차 배 속으로 올라가며 그 크기가 줄어들게 되는데, 이는 태반이 분만되고 나서 자궁이 잔류 태반조직이나 혈액으로 인한 자극을 받아 수축하기 때문이다. 자궁 저부가 서서히 아랫배 쪽으로 내려가며 그 높이를 통해 자궁의 수축 정도를 알 수 있다.
자궁마사지는 자궁 수축을 자극하여 산후 출혈을 예방할 수 있다. 산모가 누워있는 상태에서 간호사가 한 손으로는 자궁 저부를 정확하게 찾아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자궁 전반을 감싸 마사지한다. 이를 통해 자궁근육의 수축을 유발하고 혈관 수축을 도와 출혈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자궁퇴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저부 높이의 변화, 자궁의 단단한 정도, 질 출혈의 양상 등을 관찰하여 이상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선홍색의 지속적인 질 출혈,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 등이 관찰되면 즉시 의료진에게 보고하여 감염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따라서 자궁퇴축은 분만 후 산모의 건강 및 회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정이며, 간호사는 자궁마사지와 자궁퇴축 상태 관찰을 통해 산후 출혈 및 감염 등의 합병증 예방에 힘써야 한다.
1.1.3. 유방관리
1.1.3.1. 모유수유
모유수유는 가능한 출생 직후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하는 것이 좋다. 모유수유 방법은 엄지손가락을 위로 하고 네 손가락을 아래로 해서 손 모양이 "C"자가 되도록 잡는다. 아기가 입을 크게 벌리면 당겨 젖을 물린다. 엄마의 가슴과 아기의 가슴이 가슴이 마주 닿도록 하여야 한다. 앉아서 아기는 팔로 받쳐 안는다. 아기의 머리를 유방 앞에 어머니 팔 오금 안에 놓고 아기 몸을 무릎 위에 안는다. 아기의 몸을 어머니의 팔과 평행하게 하고 다리는 어머니 옆구리에 감듯이 하고 안는다. 젖 먹이는 횟수는 하루에 적어도 8회 이상 먹이도록 하며, 양쪽 젖을 번갈아 물려야 지속적으로 젖이 분비되며 양도 고르게 유지된다. 아기가 스스로 그만둘 때까지 계속 젖을 물리는 것이 좋다.
1.1.3.2. 인공수유
인공수유란 인위적으로 분유를 이용하여 아기에게 수유하는 것을 말한다. 산후 모유수유가 어려운 경우 인공수유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