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약물 과량 복용
1.1. 서론
응급실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DI(drug intoxication)이다.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동안 하루에 한 명 꼴로 볼 수 있을 만큼 흔한 경우가 많았다. 환자들이 다량의 약물을 먹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 자살 시도였다. 이러한 환자들이 응급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사례인 만큼 약물과량복용 환자에 대해 조사하고 고찰한 후 어떻게 간호를 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한다.
1.2. 문헌고찰
1.2.1. 약물 중독의 정의
약물 중독은 고의 혹은 실수로 치료적 약물을 과량 복용하여 약물이 나타내는 치료적 효과 외의 독성 부작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견되는 상태를 말한다. 학령기 이전의 소아에서는 치료적 약물이 아닌 가정 내 물질(비누, 화장품 등)에 실수로 노출되는 '무독성 노출 혹은 복용(Nontoxic exposure or ingestion)'이 가장 흔하며, 이 경우 대부분 별다른 처치 없이 관찰할 수 있는 안전한 경우이다. 청소년기 이상의 연령에서 발생하는 약물 중독은 대부분 자살을 시도하는 등의 의도적인 경우가 많다. 약물 중독은 자살 발생률이 높은 청소년기와 노년기에서 그 빈도가 높은 경향을 보인다.
1.2.2. 약물 중독의 원인
모든 약물은 처방된 양보다 과량으로 복용하면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이다. 약물의 노출 경로는 경구가 아닌 흡입, 점막이나 피부, 혈관 주사 등으로 다양할 수 있다.
약물 중독의 원인으로는 첫째, 약물을 처방된 양보다 과량으로 복용하는 경우이다. 둘째, 약물의 노출 경로가 경구가 아닌 다른 방식, 예를 들어 흡입, 점막이나 피부, 혈관 주사 등으로 이루어지는 경우이다. 이러한 경우 약물이 신체에 빠르게 흡수되어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1.2.3. 약물 중독의 증상 및 징후
약물 중독의 증상 및 징후는 다음과 같다.
약물 중독의 주요 증상 및 징후는 약물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일반적으로 중추신경계 억제 작용으로 인한 졸음, 혼돈, 혼수, 호흡 저하 등이 관찰된다"". 예를 들어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에 중독되면 졸음, 기억력 저하, 안정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아편계 약물에 중독되면 호흡 억제, 동공 축소, 혼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교감신경 흥분 작용을 나타내는 약물에 중독되면 불안, 초조, 흥분, 환각 등이 나타나고, 콜린성 작용 약물에 중독되면 구토, 설사, 근육 경련, 동공 확대 등의 증상이 관찰된다"". 이 외에도 약물에 따라 고체온, 저체온, 저혈압, 부정맥, 신장 및 간 기능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1.2.4. 약물 중독의 진단
약물 중독의 진단은 병력 확인과 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병력을 통해 어떤 약물에 노출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약물에 따라 혈액 또는 소변 검사를 통해 중독된 약물을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다. 노출된 약물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전형적인 증상에 따라 대증적인 처치를 하게 된다.
응급 상황에서는 약물의 농도를 직접 측정할 수 있는 경우가 흔하지 않고, 검사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물 중독을 위한 검사는 병력 및 임상적인 증상에 비해 그 가치가 떨어진다. 하지만 약물 농도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면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약물 중독의 진단은 병력 확인과 특징적인 증상 관찰이 가장 중요하며, 가능한 경우 검사를 통해 중독 약물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정리된다.
1.2.5. 약물 중독의 검사
약물 중독의 검사는 응급 상황에서 약물의 농도를 직접 측정할 수 있는 경우가 흔하지 않고, 병원의 사정에 따라 검사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물 중독을 위한 검사는 병력 및 임상적인 증상에 비해 그 가치가 떨어진다""
응급 상황에서 약물의 농도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면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약물 중독의 진단은 병력 청취와 전형적인 증상에 따른 대증적인 처치를 하게 된다""
1.2.6. 약물 중독의 의학적 치료
약물 중독의 의학적 치료는 환자의 증상이 약물 중독 때문에 발생한 것인지 빨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평소에 환자가 먹던 약이나 가족들이 먹던 약물이 있다면 없어진 약물이 있는지, 빈 약봉지가 있는지, 있다면 그 종류와 양, 약물에 노출된 시간을 파악한다. 약물 중독이 의도된 것인지는 중독의 심각성과 별개로 자살 및 자해를 다시 시도할 가능성을 판단하고 정신과적 상담과 집중 관찰이 필요한지 결정하는 데 필요한 정보이다.
초기 응급 처치는 우선적으로 기도확보(Airway), 호흡(Breathing), 순환(Circulation)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다. 기도가 유지되지 않거나 호흡이 곤란한 경우 기관 내 삽관(intubation)을 하고 산소를 투여하는 등 적극적인 처치를 한다.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심전도 감시, 맥박산소포화도 측정, 정맥주입로 확보, 전해질 검사, 동맥혈 가스분석, 일반혈액검사, 간기능 및 신기능 검사, 흉부촬영 등 기본적인 검사를 실시한다. 약물의 특성에 따라 효소검사, 혈중 약물농도, 혈중 삼투압 등을 측정한다. 독물학적 검사로 중독 약물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독성 효과 및 약물의 노출 정도를 예측할 수 있고 치료 방침을 결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혈청, 소변, 초기 위장관 흡인물을 채취하여 검사한다. 중독약물이 확인된 경우는 적절한 해독제를 투여하고 중독약물이 확인되기 전에 의식상태 변화가 있을 때는 산소를 투여한다. 약물 중독이나 약물을 과용한 환자를 간호할 때는 환자의 신체적 상태 뿐 아니라 심리적인 지지를 한다. 죄의식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자신의 문제를 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고 필요하면 퇴원 전에 정신과적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위장관 정화(GI decontamination)는 중독물질을 복용했을 때 중독 물질이 소장에서 전신으로 흡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토유발, 위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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