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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사물인터넷이란 인터넷으로 연결이 가능한 세상의 모든 사물이 인간의 별다른 지시 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즉, 사물을 네트워크의 통신 주체로, 사람과 그 주변의 사물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상호간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공유하는 인터넷 환경을 말한다. 따라서 이번 과제에서는 국내의 사물인터넷이 상용화되고 있는 사례를 통해 앞으로 기업에서 사물인터넷을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 사물인터넷이 기업의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2. 사물인터넷의 국내 상용화 사례
2.1. 가정 IOT: 스마트 홈 서비스
가정 IOT 기술의 대표적인 사례인 스마트 홈 서비스는 주거환경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사물인터넷 기능과 서비스를 활용하여 생활수준을 높이는 것이다. 스마트 홈 서비스에서는 TV와 같은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수도, 전기 등의 에너지 소비 장치와 보안서비스까지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원격으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홈 기술은 독거노인 문제 해결에도 활용되고 있다. 독거노인의 집 내부 온도나 습도를 감지하거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오랜 시간 동안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거나 온도와 습도에 이상이 있을 경우 이를 센서가 감지하여 관할 센터에 알리는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스마트 홈 기술은 최근 신축 아파트 건설에 거의 필수적으로 적용되고 있는데, AI 주차유도 시스템, 무선센서로 된 조명 스위치와 온도조절기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각광받고 있는 것은 현관문과 엘리베이터를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하여 집에서 문을 열면 자동으로 엘리베이터가 호출되는 기술이다. 이처럼 간단한 기술들이 사람들에게 점차 알려지면서 스마트 홈 기술에 대한 관심과 편의성 인정이 높아지고 있다.
2.2. 코로나19 방역 로봇
코로나19 방역 로봇은 에스케이텔레콤이 공장 자동화 전문업체 한국오므론제어기기와 협력하여 개발한 것이다. 이 로봇은 체온 측정과 자외선 램프를 이용한 방역 활동,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요구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5G 이동통신과 AI, IoT 기술이 적용되어 실시간으로 서버와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자율주행과 방역 활동을 한다. 체온이 기준 이상으로 높은 경우 출입을 제한하는 등의 방역 조치를 내릴 수 있으며,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실천을 권유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이 코로나19 방역 로봇을 내년에 해외 시장에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사물인터넷과 AI, 5G 기술이 융합된 방역 로봇은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코로나19 대응을 가능하게 하며, 향후 다른 방역 분야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3. 안내 로봇
안내 로봇은 인건비 상승과 첨단의 기술 소개 등에서의 장점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오작동 등으로 확산이 더디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안내 로봇의 활용이 확산될 전망이다.
안내 로봇은 AI 기반의 감정인식, 다국어 지원, 음성인식, 안면인식 등이 가능한 소셜 로봇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IoT 센싱, 5G 등의 기술로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도 가능해지는 추세이다. 이를 통해 시설 이용 방법 정보 제공 외에도 결제, 예약, 주문, 재고 관리 등의 기능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으며, 경비와 청소 업무도 겸하는 멀티형 로봇으로 진화 중이다.
사례로는 서울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 배치된 안내 로봇 '큐아이'가 있다. 큐아이는 한컴MDS가 개발한 국내 최초의 지능형 문화정보 안내 로봇으로, 음성인식과 AI, IoT 기술이 적용되었다. 큐아이는 관람객들에게 전시품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4. 돌봄 로봇
돌봄 로봇은 노인, 어린이, 장애인, 환자 등의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로봇을 말한다. 기능에 따라 신체지원 로봇, 정서지원 로봇, 반려 로봇, 생활지원 로봇 등으로 다양하게 분류된다.
최근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발전으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휴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