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누구 먼저 살려야 할까? 줄거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1.1. 22권의 줄거리요약과 본인의 감상과 해석
1.2. 23권의 줄거리요약과 본인의 감상과 해석
1.3. 24권의 줄거리요약과 본인의 감상과 해석
2.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2.1. 줄거리요약
2.2. 본인의 감상과 해석
3.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1.1. 22권의 줄거리요약과 본인의 감상과 해석
아킬레우스의 군대는 이전 날의 복수를 위하여 헥토르의 군대를 잔인하게 도륙했다. 이에 헥토르의 군대는 모두 성문 안으로 피하고, 헥토르만 홀로 성문 앞에 남았다. 프리아모스 왕은 성문 위에서 헥토르가 빨리 성문 안으로 들어오라고 소리친다. 아킬레우스는 헥토르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그대로 버티다가는 죽음을 면하기 힘들 것이니 절대 맞서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신이 자신의 아들인 헥토르를 지켜주기를 원했다. 프리아모스 왕은 이전에도 이미 여러 명의 아들이 아킬레우스에게 죽었는데 헥토르마저 죽기를 바라지 않았다. 옆에 있던 어머니 헤쿠바도 자신의 젖가슴을 드러내면서 눈물을 흘리며 아킬레우스와 싸우지 말라고 애원했다. 헥토르를 귀하게 길러준 어머니를 불쌍하게 여겨서 어서 성안으로 들어오라고 했다. 헥토르는 부모님의 간청만 따랐다면 충분히 살 수 있었을 것이나 자신이 저지른 실수 때문에 많은 병사가 도륙을 당한 데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서 목숨을 바치기로 결심했다.
헥토르는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서 죽음을 각오했다. 그는 며칠 전에 부하들이 만류했음에도 그리스 군을 치려고 나갔다가 많은 병력을 잃은 것을 자책했다. 성 안으로 들어가 충분히 목숨을 부지할 기회가 있었으나 자신의 실수를 죽음으로서 책임을 지려고 한 것이다. 이때 부모님이 간곡하게 성 안으로 들어올 것을 제안했으나 그는 사적인 감정보다 공적인 책임을 앞세웠다. 하지만 잠시 몸을 피했다가 훗날을 도모한 후에 나중에 좋은 기회가 올 때 다시 아킬레우스와 전투를 벌이는 것이 나았을 것이다.
헥토르의 죽음에 신에 대한 언급이 여러 번 나온다. 아게노르로 변신하여 아킬레우스를 유인한 아폴론이나 데이포보스로 변신하여 두 사람이 싸우게 만든 아테나는 결국 양쪽은 한 번 씩 공평하게 편을 들었다. 제우스는 헥토르에게 호감이 있어서 그를 살리고 싶었으나 그것을 아테나가 이를 만류하여 그를 죽음으로 이끌었다고 했다. 또한 그가 죽고 나서 하데스의 궁으로 갔다고 한 부분은 인간의 생사를 신화에 연결하려고 한 것이다.
헥토르는 이성적이었지만, 아킬레우스는 감성적이었다. 헥토르는 자신이 싸움에서 질 것을 예상하고 혹시라도 싸움에서 지는 자를 위해서 시체를 부모님에게 돌려줄 것을 제안하지만 아킬레우스는 거절했다. 그는 그런 인도적인 차원보다는 헥토르를 죽여서 자신의 친구에 대한 복수를 하는 것이 먼저였다. 그 복수를 위해서는 헥토르의 시신을 훼손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1.2. 23권의 줄거리요약과 본인의 감상과 해석
아킬레우스의 군대는 포세이돈의 당부 때문에 트로이군을 더 이상 공격하지 않고 그리스 성안으로 돌아왔다. 아카이오 족은 모두 해산하고, 아킬레우스와 뮈르미돈 족은 파트로클로스의 시신을 애도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전차로 시체 주위에 세 바퀴 돌았고, 아킬레우스는 시신의 가슴에 손을 올리고 울부짖었다. 그가 황천길에 잘 가기를 기원했다. 헥토르의 시신은 개의 먹이로 줄 것이고, 트로이의 귀족들의 목을 화장터에서 바쳐서 복수를 해 줄 것이라고 했다. 헥토르의 시신은 파트로클로스의 관 옆에 놓았고, 아킬레우스는 장례식을 치르기 전까지는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씻지도 않았다. 아킬레우스가 지쳐서 잠을 자는 동안 파트로클로스...
참고 자료
호메로스, 옮긴이 이준석, 일리아스, 아카넷, 2023.
지은이 소포클레스, 옮긴이 강대진 오이디푸스왕 민음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