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오비디우스 변신이야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1.1. 『변신 이야기』 소개
1.2. 책의 서술방식
1.2.1. 액자식 구성
1.2.2. 시적이고 우화적인 표현
1.3. 인상 깊은 구절
1.3.1. 자연에 대한 배려와 감정이입
1.3.2. 자기애와 금기에 대한 경계
1.3.3. 복수와 폭력의 순환
1.3.4. 변신에 담긴 상징적 의미
1.3.5. 복수와 슬픔에 관한 역설
1.4. 그리스-로마 신화의 가치와 시사점
1.4.1. 신들의 모습과 인본주의
1.4.2. 변신의 의미와 생명력
2.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1.1. 『변신 이야기』 소개
『변신 이야기』는 기원전 1세기 후반부터 서기 1세기 초까지 살았던 로마 시인 오비디우스의 이야기 시이다. 전체 행수가 12,000행 정도로, 서로 간에 관련이 없는 이야기들을 '변신'이라는 주제를 이용해서 함께 모으고 서로 이어붙인 작품이다. 전체의 2/3 정도까지는 희랍 지역의 이야기로 되어 있고, 뒤의 1/3은 희랍과 로마의 이야기를 섞어놓았다. 이 작품 속에서 변신은 250개 정도 나타나는데, 50개 정도는 상당한 길이로 서술되어 있고, 나머지는 그냥 언급되는 정도이다. 오비디우스는 헬레니즘기 시인들의 영향을 많이 받은 사람으로서, 그의 서시에서부터 칼리마코스의 중요 개념 두 개를 모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1.2. 책의 서술방식
1.2.1. 액자식 구성
『변신 이야기』의 서술방식 중 하나는 '액자식 구성'이다. 이 작품 속에는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하나의 큰 틀 안에 끼워져 있는 이야기 속의 이야기처럼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미뉘아스의 세 딸들이 베를 짜며 서로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책 속 인물들이 직접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받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마치 실제로 일어난 일처럼 생생한 느낌을 준다. 이런 액자식 구성은 사건의 신빙성을 높이는 동시에 화자의 성격과 심리 또한 추론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내부 이야기와 외부 이야기의 연결고리를 통해 독자들이 점차 주제에 접근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처럼 『변신 이야기』의 액자식 구성은 다양한 효과를 발휘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1.2.2. 시적이고 우화적인 표현
이 책의 '시적이고 우화적인 표현'은 신화적 소재와 맞물려 작품의 내용에 생동감과 현실감을 더해준다""
작가 오비디우스는 신체 표현에 있어 매우 생생하고 아름답게 묘사하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슬픔을 이기지 못한 그는 웃옷을 찢고 대리석 같이 하얀 가슴을 쳤다. 그의 주먹에 맞은 부분은 장밋빛으로 물들었다. 그의 가슴은 흡사, 햇빛을 받아 반은 빨갛게, 반은 하얗게 빛나는 사과, 아니면 군데군데 보라색 반점이 내비치는, 아직은 덜 익은 포도송이 같았다."와 같이 구체적이고 시각적인 묘사를 통해 마치 실제 장면을 목격한 것 같은 생동감을 준다""
또한 이 작품에는 자연물에 대한 비유와 상징적 표현도 풍부하게 등장한다. "마치 납으로 만든 송수관이 갈라지면 그 사이로 물줄기가 뿜어져 나와 하늘로 치솟는 것처럼" 상처에서 솟구치는 피를 표현하거나, "달의 양쪽에 솟아난 두 개의 뿔이 만나 보름달이 되려면 사흘이 남아 있을 때의 일이었다"와 같이 달의 기울기와 변화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는 등, 신화적 소재를 통해 자연의 순환과 변화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작가 오비디우스는 신화적 상상력과 시적인 문체를 결합하여,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내면과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신화적 사건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참고 자료
『원전으로 읽는 변신이야기』, 오비디우스, 쳔병희, 숲, 2005
오비디우스 지음, 이윤기 옮김, 『변신 이야기1』, 민음사, 2007
스티픈 앨 해리스․글로리아 플래츠너 지음, 이영순 옮김, 『신화의 미로찾기1』, 동인,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