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영유아검진정책"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장애영유아의 조기 선별 및 지원 강화
1.1. 장애영유아 현황과 정책 필요성
1.2. 영유아 건강검진을 통한 발달검사
1.2.1. 발달검사의 실효성 및 문제점
1.2.2. 국내 발달검사 도구 및 특성
1.3. 효과적인 조기 선별 및 중재 방안
1.3.1. 발달검사 기준 개선
1.3.2. 전문인력 확충 및 교육환경 지원
1.4. 장애영유아 서비스 제공 체계 개선
1.4.1. 통합교육 지원 강화
1.4.2. 보육 및 치료 서비스 연계
1.5. 참고문헌
2. 영유아 발달선별검사의 필요성과 방법
2.1. 영유아 발달선별검사의 의의
2.2. K-DST 발달선별검사 도구
2.2.1. 구성 및 특성
2.2.2. 검사 절차 및 활용
2.3. 영유아 건강검진 제도와의 연계
2.4. 발달선별검사의 국가적 활용 및 기대효과
2.5. 참고문헌
3. 베일리(Bayley)와 게젤(Gesell) 영아 발달검사
3.1. 베일리 영아 발달 선별검사
3.1.1. 검사 구성 및 특성
3.1.2. 검사 결과의 해석 및 활용
3.2. 게젤 영아 발달 선별검사
3.2.1. 성숙준비도 이론과 검사 구성
3.2.2. 검사 방법 및 진단적 활용
3.3. 영유아 발달검사의 효과와 한계
3.3.1. 부모 양육 및 국가 보건복지에 미치는 영향
3.3.2. 치료 및 지원체계 구축의 필요성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장애영유아의 조기 선별 및 지원 강화
1.1. 장애영유아 현황과 정책 필요성
우리나라는 장애인복지법 제2조에서 장애인을 신체적ㆍ정신적 손상 또는 기능상실이 장기간에 걸쳐 개인의 일상 또는 사회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초래하는 상태에 있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장애아동은 성장하면서 또래 아동들과의 상호작용 및 학습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따라서 장애아동에게 적절한 교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국가에서는 장애아 통합교육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장애영유아 보육료 지원'이다. 즉, 만 0~5세까지의 장애 영아(만 12개월 이상)에게는 월 20만원, 장애 유아(만 18세 미만)에게는 월 22만원을 지원한다. 그러나 현행 장애영유아 보육료 지원 제도는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있어 실제 혜택을 받는 대상자는 많지 않다. 게다가 특수교사 부족 현상까지 더해져 현장에서는 교사 1명이 3명 이상의 장애 영ㆍ유아를 담당해야 하는 상황이라 제대로 된 지도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1.2. 영유아 건강검진을 통한 발달검사
1.2.1. 발달검사의 실효성 및 문제점
발달검사의 실효성 및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현행 영유아 건강검진 제도에서 실시되는 발달검사는 검사 항목 중 일부 문항들이 자폐증 진단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언어·인지·사회성 영역에서 지연된 모습을 보이는 '전반적 발달장애' 아동들에게도 적용되어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즉, 발달검사 도구의 한계로 인해 실제 필요한 아동들은 조기 선별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국가차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검진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전문인력 부족 및 예산부족이라는 한계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실효성이 낮다는 문제점도 지적된다. 검사 시행 과정에서 자체적인 인력과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불어 발달지연 및 장애위험군 영유아들에게 적절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영유아 건강검진 제도는 검사 후 심화 평가가 필요한 경우에도 실질적인 치료와 연계되지 못하고 있다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발달검사 시행만으로는 장애영유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현재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영유아 건강검진 및 발달검사 제도는 검사 도구와 시행 과정, 그리고 사후 관리 측면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발달검사의 실효성을 높이고 장애영유아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이러한 한계점들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1.2.2. 국내 발달검사 도구 및 특성
국내 발달검사 도구 및 특성은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발달검사 도구로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된 것과 외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도구를 번안 및 표준화해서 사용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 외국에서 개발된 도구를 사용하는데, 이는 언어나 사회성 발달뿐만 아니라 운동 발달 측면에서도 육아환경이 다르면 발달 과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은 면이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검사들은 주로 36개월 이하의 영아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취학 전 어린이에게 사용할 도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발달선별검사의 경우 발달장애의 위험성이 있는 대상과 그렇지 않은 대상을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변별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처럼 국내 발달검사 도구는 대상연령과 타당도 측면에서 한계를 가지고 있어 향후 이러한 점들이 보완될 필요가 있다.
1.3. 효과적인 조기 선별 및 중재 방안
1.3.1. 발달검사 기준 개선
발달검사 기준 개선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기존의 발달검사는 국가가 제공하는 영유아 건강검진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으나, 검사 항목 중 일부 문항들이 자폐증 진단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언어·인지·사회성 영역에서 지연된 모습을 보이는 '전반적 발달장애' 아동들에게도 적용되어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발달장애 아동들의 교육권 보장 및 장애 조기 발견·치료 지원 강화를 위해 '지적장애' 용어를 '지적기능저하증'으로 변경하고, 전반적 발달장애아동 판정 기준을 개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지적장애 등급판정 시 지능검사 항목 중 하나인 사회적응행동 검사 점수를 삭제하고, 자폐성장애 진단평가 도구인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척도 4판(Bayley Scales of Infant and Toddler Development for Autism-Related Disorders; BSDI-IV) 사용을 의무화하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판별과 개별화된 치료 및 교육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병원에 데려가기 꺼려하거나 치료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전반적 발달장애'라는 용어 자체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배제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에는 '전반적 발달장애' 대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또는 '지적장애'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사용 중인 진단 기준으로는 정확한 판단이 어려우므로 전문가들이 보다 구체적인 검사도구를 개발하여 활용한다면 좀 더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1.3.2. 전문인력 확충 및 교육환경 지원
전문인력 확충 및 교육환경 지원은 장애영유아의 효과적인 조기 선별 및 중재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특수교사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장애영유아 1명당 3명 이상을 담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정부는 특수교사 배치 기준을 상향 조정하였지만, 이는 기존 정원 내에서의 증원에 그치고 있어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참고 자료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사용 지침서 K-DST - 영유아건강검진 발달선별검사 도구개발 연구원 일동
영유아 건강교육 - 김태임, 강경아 외 3명 저자 / 양서원 / 2009.08
발달 장애아 평가의 이론과 실제 - 박원희 저자 / 양지 / 2002.11
특수아 진단 및 평가 - 조윤경, 강지현 저자 / 공동체 / 2019.08
http://www.newsfreezo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4880 뉴스프리존
http://www.jjan.kr/524018?site_preference=normal 전북일보
배소윤, "아동발달 검사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2018.06.28, "https://www.ibab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6274"
'게젤발달검사', 두산백과 두피디아
김수연, 『아기발달 백과』, 지식채널(시공사), 2014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Bayley scales of infant development)',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management/managementDetail.do?managementId=529"
김춘경, 이수연, 이윤주, 정종진, 최웅용, 『상담학 사전』, 학지사, 2016
송진숙, "영유아발달 척도의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 1-36개월 영유아를 중심으로", 한국생활과학회지, 제 9권, 4호, p. 2, 2000
김남희, “장애영유아 2배 늘었는데…"조기발견·치료시스템 부족"”, 뉴시스, 202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