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관광자원 소개(Pohang)
1.1. 서론
1.1.1. 선정배경
포항은 내가 태어나고 성장한 지역이기 때문에 관광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자원을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보다 자세히 서술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포항'으로 선정했다"는 이유에서 이 지역은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만한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자원들이 많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포항하면 떠오르는 유명 관광지들 이외에도 지역주민들이 잘 알고 있는 숨은 명소들이 다수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관광자원 소개 작업을 통해 포항의 유명 관광지들과 함께 이러한 숨겨진 관광자원들도 소개함으로써 포항의 관광 매력을 보다 풍성하게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1.2. 포항시 소개
'감사로 행복한 포항' 환 동해의 중심 도시, 글로벌 포항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포항은 지금 감사 나눔 도시로 재구성되고 있다. 전국 최초 '대한민국 인성도시'로 지정된 포항은 감사 나눔을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채택하여 감사운동 보급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알려진 호미곶은 매년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바다 한가운데 솟아 있는 상생의 손은 포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항하면 바닷가이니 만큼 풍부한 해산물을 그 자리에서 싱싱하게 맛볼 수 있는데 그 중 포항의 특산물로 유명한 구룡포 '과메기'가 있다. 과메기는 꽁치를 두름으로 엮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걸어두고 충분한 시간을 두어 말린 것으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별미이다. 과메기는 맛과 영향소가 뛰어나 일본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금은 일본뿐 아니라 중국과 미국까지 수출되고 있다. 예전에는 겨울에만 반짝 맛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4계절 내내 언제든 맛 볼 수 있으며 식품 외 과메기를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과메기 비누가 있다. 과메기 오메가3비누는 아토피와 피부염증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 외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포항 죽장산 사과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전국 탑프루트 프로젝트 종합평가회에서 으뜸인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시금치와, 부추 등이 유명하다. 매년 8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포항 불빛축제가 개최되는데 불빛축제 때 세계 각국의 불꽃놀이를 볼 수 있다. 북부밤바다와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이 축제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불꽃놀이 하나로 매년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1.2. 북구코스
1.2.1. 죽도시장
죽도시장은 동해안 최대 규모의 상설시장으로, 포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이 시장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싱싱한 회와 대게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많은 횟집 중에서도 맛집으로 소문난 곳들과 과거 이명박 대통령이 방문했던 횟집은 연중 내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죽도시장에는 관광객들이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또 다른 숨겨진 명물이 있다. 바로 칼제비와 어묵튀김이다. 칼제비는 칼국수와 수제비가 합쳐진 음식으로, 죽도시장이나 포항 지역에서 유명하다. 이 음식은 시장 한복판 떡 골목에 위치한 여러 가게에서 맛볼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어묵튀김은 시장 입구 개풍약국 앞에 위치한 두 개의 포장마차에서 맛볼 수 있다. 도넛과 다양한 어묵튀김을 즉석에서 조리해 판매하고 있어, 갓 튀겨낸 따끈한 튀김을 맛볼 수 있다.
죽도시장은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먹거리 명소로, 유명한 회와 대게뿐만 아니라 지역 특색의 숨은 맛집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지니고 있다. 관광객들은 죽도시장을 방문하여 맛과 구경거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1.2.2. 북부해수욕장
북부해수욕장은 포항시 내에서도 시내 근교에 위치하고 있어 시내 가까운 곳에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포스코의 야경과 영일만을 조망할 수 있으며, 샤워장, 탈의장, 무료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북부해수욕장 내 바다시청 앞에는 최대 높이 120m까지 물을 뿜는 고사분수대가 설치되어 다양한 조명 연출을 통해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과거에는 물이 더러워 해수욕장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었지만, 지금은 포항시의 노력으로 물이 깨끗해져 바닥이 비칠 정도로 개선되었다.
북부해수욕장은 요트대회 개최지로도 유명하다. 요트대회 시에는 바닷가 위에 길이 만들어져 일반 시민들에게도 개방되어 바다를 건널 수 있는 이벤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매년 개최되는 포항 불빛축제가 북부해수욕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축제시즌에는 해변이 가득 메워진다.
그 외에도 가족 휴양지로 활용되어 여름에는 텐트를 치고 야영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여객선터미널에서 두호동까지 나무데크와 산책로를 설치하여 모래사장을 밟지 않고도 해변을 거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야외무대, 자전거 도로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어져 있어 휴식, 산책,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이한 점은 바다시청 근처에 작은 간이 도서관을 마련하여 바다를 바라보며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포항시에서는 북부해수욕장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예술구조물을 추가 설치하여 산책하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누각 '영일대'를 새로 준공했다.
이처럼 북부해수욕장은 시내 근교에 위치하면서도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도시민들의 휴식 및 여가 공간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가 개최되어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1.2.3. 환호해맞이공원
환호해맞이공원은 북부해수욕장과 근접해있어 자전거도로가 잘 닦여 있다. 그 때문에 연인들이나 친구들이 공원에서 자전거를 빌려 해안도로를 타고 북부해수욕장 등대까지 가곤 한다. 환호 해맞이 공원에 들어서면 보이는 큰 인공폭포는 시민들의 포토존으로 포항 시민들 중 이곳에서 사진을 찍지 않은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해맞이 공원에서 내려다보는 바다는 절경이 참 아름답다. 새벽 영일만에 스며드는 일출을 조망하기에 최적격지로 바다로 탁 트인 전망대 부분에 가면 영일만이 한눈에 보인다. 야외무대와 피크닉 장, 해변전망광장, 공연장 등이 설치되어있어 여름에는 야외무대에서 각종 공연과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어린이 공원에는 놀이터와 게이트볼 장이 마련되어 있다. 어린이 공원 근처에는 작은 동물원이 있어 사슴과 원숭이 각종 새들을 볼 수 있다. 환호해맞이공원 내 위치하고 있는 포항시립미술관에서는 무료로 여러 예술가들의 그림과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달마다 다른 작품들이 배치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새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유의해서 가는 것이 좋다.
1.2.4. 내연산(보경사)
내연산(보경사)은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다. 본래 종남산이라 불리다가 신라 진성여왕이 이 산에서 견훤의 난을 피한 뒤 내연산이라 개칭되었다. 내연산은 1983년 10월 1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보경사와 서운암, 문수암 등의 부속 암자들이 자리하고 있다.
내연산은 12폭포를 비롯하여 기암괴석과 용담, 암벽 등이 어우러져 경관이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특히 연산폭포는 영화 '가을로'의 한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으며, 제2폭포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올라갈 수 있어 누구나 쉽게 등산할 수 있다. 그러나 향로봉(930m)까지는 가파른 등산로가 이어져 있어 보다 체력이 요구된다.
보경사의 역사를 살펴보면, 602년(신라 진평왕) 대덕 지명법사가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창건한 신라 고찰이다. 지명법사는 동해안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진나라에서 어떤 도인으로부터 받은 팔면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외국의 침입을 막고 이웃나라의 침략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하리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보경사에는 원진국사비(보물 252호), 원진국사부도(보물 430호), 서운암동종(보물 제11-1호) 등의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또한 주말에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불교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좋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내연산과 보경사를 둘러보고 나면 도토리묵, 칼국수, 토종닭, 산채나물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다.
종합하면, 내연산(보경사)은 수려한 자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