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구약의 선지자들
1.1. 예레미야
1.1.1. 이름의 뜻과 유래
예레미야는 '여화와 께서 세우심'이라는 뜻을 가진다. 이는 수심에 잠긴 나라를 향한 그의 부모의 기도와 젊은 예레미야를 향한 열망을 잘 나타내 주는 것 같다.
1.1.2. 시대적 배경
예레미야는 유다의 마지막 다섯 왕들인 요시야,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 치하에서 예언하였다. 예레미야는 유다 왕국이 파멸하는 시기 전반에 걸쳐 살았다.
요시야 왕(B.C.640-609)의 통치 때인 B.C. 627년에 소명을 받은 예레미야는 아무런 방해 없이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다. 이 시기는 요시야 왕 치세 당시 율법서가 발견되기 전이었다.
그러나 여호야김 왕(B.C.609-597)때에 예레미야는 여호야김의 죄를 규탄하고 예루살렘이 바벨론에게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로 인해 반역죄로 고발당하며 고난을 받게 된다.
시드기야 왕의 통치기간에 예레미야는 바벨론에게 항복할 것을 선포하다가 다시 반역죄로 고발당해 고난을 받게 된다. 예레미야는 아나돗의 하나므엘의 밭을 샀는데, 이로써 유다인이 바벨론의 포로 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다시 모여들 것을 예언하였다.
따라서 예레미야는 유다 왕국이 파멸하는 시기 전반에 걸쳐 살면서, 요시야, 여호야김, 시드기야 왕들의 통치 하에서 활동했던 선지자라고 볼 수 있다.
1.1.3. 생애와 특징
예레미야 선지자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 40년을 살아가며, 예루살렘의 파멸과 유다 백성들의 고통을 목격하며 아픔과 눈물의 삶을 살아낸 선지자였다.
그는 요시야 왕 통치 13년(주전 627년)에 소명을 받고 사역을 시작하였는데, 당시는 율법서가 발견되기 전이었다. 이 시기에 예레미야는 아무런 방해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었다. 이후 여호야김 왕 치세 때에는 그의 죄를 규탄하고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그는 제자 바룩을 통해 자신의 예언을 두루마리에 기록하게 하였으나, 여호야김 왕이 이를 불태워 버리자 다시 기록하여 선포하였다.
시드기야 왕 때에는 바벨론에 항복할 것을 선포하다가 반역죄로 고발되어 고난을 받았다. 그는 사로잡혀 시위대 뜰 진흙 구덩이에 던져졌으나, 에디오피아 환관 에벳멜렉의 도움으로 구출되었다. 또한 하나므엘의 밭을 샀는데, 이를 통해 유다인들이 바벨론에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될 것을 예언하였다.
예레미야는 자신의 동족 유다 백성들의 회개와 구원을 위해 눈물로 호소하며, 어려운 메시지를 거침없이 선포하였다. 이를 통해 동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담대함을 보여주었다.
1.1.4. 구속사적 위치
예레미야는 모세나 다윗의 언약에 근거한 언약의 회복을 초월한 '새 언약'이 맺어질 것을 선포한 인물이다. 히브리어로 '예레미야'는 "여호와께서 세우심"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수심에 잠긴 나라를 향한 그의 부모의 기도와 젊은 예레미야를 향한 열망을 잘 나타내 주는 것 같다.
예레미야는 요시야 왕 치세 말기부터 예루살렘의 멸망에 이르기까지 유다 왕국의 마지막 40년간 활동했다. 그는 유다 왕국이 파멸하는 시기 전반에 걸쳐 살면서 백성들과 지도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했다. 특히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대한 항복을 주장하며 저항하는 자들을 향해 엄중한 경고를 했고, 이로 인해 반역죄로 고발당해 고난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예레미야의 메시지는 단순한 심판의 선포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과 맺으실 "새 언약"을 예언했다. 이는 기존의 모세 언약이나 다윗 언약을 초월하는 것으로, 마음에 새겨질 언약이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백성들을 완전히 새롭게 하시고 그들을 영원히 자신의 백성으로 삼으실 것이다.
이처럼 예레미야는 구속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께서 새로운 방식으로 백성들을 구원하실 것을 예고했으며,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의 길을 예비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예레미야는 구약 선지자들 가운데서도 특별한 지위를 차지하며, 그의 생애와 메시지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인 토대를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1.5. 예레미야의 생애로부터 얻는 교훈
예레미야의 생애로부터 얻는 교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예레미야는 동족 유다백성의 회개와 구원을 위해 눈물로 호소했는데, 이는 동족에 대한 불타는 사랑을 보여준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자신의 백성이 죄악에 빠져 멸망의 길로 가는 것을 보면서 큰 슬픔과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는 백성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구원받기를 간절히 바랐기에 눈물로 호소했던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마음과도 같은 동족애의 표현이었다. 성도들 또한 자신의 이웃과 지역사회를 향한 불타는 사랑을 가지고 그들의 회개와 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