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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자궁내막암은 미국이나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여성의 생식기암 중 발생 빈도가 가장 높지만 우리나라 자궁내막암의 발생빈도는 자궁경부암보다 낮다. 그러나 식생활의 서구화, 수명연장으로 폐경 이후 연령층 증가, 폐경 후 에스트로겐 제제의 사용 증가 등으로 발생빈도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본 연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궁내막암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체부 중 내벽을 구성하는 자궁내막에서 생기는 암으로, 자궁체부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주로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에 호발한다. 자궁내막암은 대부분 비정상적인 질출혈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될 수 있으며,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 자궁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로 완치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 저출산, 폐경 후 에스트로겐 제제 사용 증가 등의 요인으로 자궁내막암의 발생빈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궁내막암에 대해 그 정의, 원인 및 위험요인, 증상, 유형 등 문헌고찰을 통해 자궁내막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자궁내막암 치료의 핵심인 자궁절제술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한다.
2. 문헌고찰
2.1. 자궁내막암(endometrial cancer)
2.1.1. 정의
자궁내막암(endometrial cancer)이란 자궁 내 공간을 덮고 있는 조직인 자궁내막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자궁내막암은 자궁체부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대부분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에 호발한다. 자궁내막암은 대부분 비정상적인 질출혈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에 비교적 초기에 발견할 수 있다. 초기에 발견된 자궁내막암은 자궁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통해 완치될 가능성이 높다.
2.1.2. 원인 및 위험요인
자궁내막암의 원인 및 위험요인은 다음과 같다.
자궁내막암의 대부분(75%)은 에스트로겐 의존성으로, 내인성 또는 외인성으로 에스트로겐에 노출된 기왕력이 있는 경우이다. 이들은 폐경기 전후에 자궁내막증식증에서 시작하여 악성종양으로 발전한다. 반면 자궁내막암의 25%는 자연발생적으로 나타나며, 이 경우는 자궁내막증식증과는 무관하게 위축된 자궁내막에서 암세포가 발생한다.
구체적인 자궁내막암의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미산부,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에 따른 장기간의 에스트로겐 노출, 무배란성 월경장애로 인한 분비기에 이르지 못한 자궁내막의 지속적인 에스트로겐 자극, 비만, 고혈압, 당뇨 등이 있다. 또한 유방암 또는 난소암의 가족력, 여성호르몬 제제의 장기적인 사용 등도 위험요인이 된다.
특히 자궁내막암의 발생은 연령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부분의 자궁내막암은 폐경기 후 여성에서 발생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악성도도 증가한다. 평균 발생연령은 60세이며, 대상자의 75%가 50세 이상이다.
2.1.3. 증상
자궁내막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비정상적인 자궁출혈이다. 폐경 여성에서 질출혈이 있는 경우 반드시 자궁내막암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찰을 받아야 한다. 폐경 전인 젊은 여성인 경우에도 비만, 당뇨,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자궁내막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와 같이 자궁내막암의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생리량 과다 혹은 불규칙한 자궁출혈이 있을 시 자궁내막암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비정상적인 질출혈 외에 자궁내막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진행된 경우에는 하복통, 압통, 혈뇨, 빈뇨, 직장출혈, 요통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자궁내막암은 대부분 비정상적인 자궁출혈을 보이기 때문에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 비교적 초기에 발견할 수 있다.
2.1.4. 유형
자궁내막암의 주요 유형은 자궁내막선암종(Endometrioid adenocarcinoma), 유두상 장액성 암종(Papillary serous carcinoma), 투명세포암종(Clear cell carcinoma), 점액암종(Mucinous carcinoma), 편평상피암종(Squamous cell carcinoma) 등이 있다.
먼저, 자궁내막선암종은 자궁내막암의 가장 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