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현대 사회로 발전하면서 교통사고, 산업재해, 스포츠 손상 등 각종 사고가 증가하여 외상성 뇌손상 환자(Traumatic Brain Injury, TBI)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는 척수 손상과 더불어 뇌손상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전 연령층에서 발생하지만 15세에서 24세사이의 젊은 성인층과 65세에서 75세사이의 노인층에서 발생률이 비교적 높다. 특히, 소아에서는 신체적 기능 및 인지발달과 심리학적, 사회성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하며, 노인층에서는 병의 회복기간이 길고 예후가 좋지 않다.
경막하혈종은 두부외상을 받고난 후 손상정도에 따라서 경도, 중등도, 중증, 식물인간 상태로 구분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서 다양한 임상양상을 보이게 된다. 또한 신체적인 기능의 저하 뿐 아니라 인지 및 행동의 장애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지 기능 재교육과 교정에 중점을 둔 포괄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이렇게 뇌를 다치게 되면 치료에서도 어려움이 따르게 되는데, 뇌의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법과 수술법에 따른 간호를 필요로 한다. 그렇기에 뇌의 구조와 기능, 뇌 손상 중 가장 보편화 된 질병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간호를 배움으로써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모하고 나아가 더 많은 지식을 함양하고자 본 연구를 관찰하고자 한다.
2. 문헌고찰
2.1. 질병의 정의
급성 경막하 출혈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경막(dura)이라는 막의 안쪽에서 뇌 표면의 혈관이나 뇌와 경막 사이를 이어주는 혈관이 외상에 의해 파열되어 다량의 급성 출혈이 발생하여 뇌와 경막 사의의 경막하 공간(subdural space)에 피가 고여 뇌를 압박하는 상태이다.
2.2. 원인 및 위험소인
두부외상(Traumatic Brain Injury)의 원인 및 위험소인은 다음과 같다.
두부외상 또는 외상성 뇌손상은 모든 연령의 사람들에게 사망과 심각한 장애를 일으키는데, 그 중 가장 흔한 원인은 자동차와 오토바이에 의한 사고이다. 자동차 사고는 전체 TBI의 약 50%의 원인이 되며, 그 외에도 낙상, 폭행과 폭력, 스포츠 관련 외상 등이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알코올도 전체 외상의 원인에서 상당한 비율을 차지한다. 관통상은 흔히 총상이나 칼에 찔려서 오는 경우가 많다.
TBI로 인한 질환율과 사망률은 남성에게서 더 높게 나타나며, 1~35세 사이의 대상자에서 주요 사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는 주로 이 연령층에서 활동성이 높고 교통사고 등의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두개 뇌 외상은 두피, 두개골, 그리고 뇌조직에 단일 혹은 복합적으로 손상을 일으키며, 이때 머리의 손상 범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충격 시 머리의 상태, 충격의 위치와 방향, 에너지 이동의 속도, 에너지 전달에 포함된 표면적 부위 등이다. 손상 정도는 가벼운 두피 상처에서부터 심각한 뇌손상을 동반한 두개골절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또한 심혈관계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 때문에 항응고제(anticoagulant)를 복용하는 경우, 그리고 장기간 다량의 음주를 하는 경우에도 두부외상의 위험이 높아진다.
2.3. 병태 생리
뇌세포는 산소와 당을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혈류공급으로 뇌세포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Co2와 젖산과 같은 대사산물을 제거한다. 뇌의 혈류가 감소하면 수분 내에 뇌 조직이 영구적으로 손상되나, 뇌는 자동조절 기능이 있어 뇌의 혈류를 분당 1000cc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한다.
뇌경색이 발생하게 되면 뇌의 한 동맥이 손상되어 그 동맥에서 혈액을 공급받는 뇌조직의 허혈현상이 발생하여 뇌기능이 손상 받는다. 허혈은 뇌에 저산소증, 무산소증, 저혈당증을 초래하여 허혈된 부위의 신경원과 신경교세포, 조직을 경색·괴사시킨다. 뇌경색 발생 이후의 뇌대사는 침범된 영역뿐만 아니라 대뇌반구의 반대쪽 신체에도 영향을 미친다.
뇌경색은 크게 허혈성 뇌경색과 출혈성 뇌경색으로 구분된다. 허혈성 뇌경색에는 혈전성 뇌경색, 색전성 뇌경색, 일과성허혈발작과 가역성 허혈성신경결손이 포함된다. 혈전성 뇌경색은 뇌 혈전증이 시작될 때 두통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지 않으며 현기증, 혼돈, 발작 등이 있을 수 있다. 색전성 뇌경색은 색전이 대뇌동맥을 폐쇄하여 발생하며, 주된 원인은 심장 문제이다. 일과성허혈발작과 가역성 허혈성신경결손은 일시적이고 국소적인 뇌혈류의 방해로 나타나며, 증상이 24시간 내 반드시 회복된다.
출혈성 뇌경색은 뇌조직 안이나 뇌를 싸고 있는 뇌실·경막하·지주막하 공간에서 출혈이 발생한 것이다. 뇌조직 안의 출혈은 주로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하고, 그 외 낭상 동맥류 파열이나 동정맥 기형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따라서 뇌경색의 병태생리는 뇌의 혈관이 폐쇄되어 해당 뇌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차단되어 허혈과 경색이 발생하는 것이며, 이에 따라 2차적 손상이 뒤따르게 된다고 볼 수 있다.
2.4. 증상 및 징후
급성 경막하 출혈의 증상 및 징후는 다음과 같다.
급성 경막하 출혈(acute subdural hematoma)은 손상 후 48시간 이내에 발생되며 뇌좌상이나 열상과 관련이 있다. 급성 경막하 출혈 환자는 두개 내압 상승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의식수준의 감소, 두통, 혼돈, 동측 동공이 산대 또는 고정되는 증상들이 나타난다.
아급성 경막하 출혈(subacute subdural hematoma)은 손상 후 2~14일 내에 발생한다. 두부 손상 후 의식이 회복되지 않을 때 아급성 경막하 출혈을 의심할 수 있다. 증상과 징후는 급성 경막하 출혈과 유사하며, 혈종을 부수고 없애기 위한 신체의 시도 때문에 덩어리가 좀 더 액체화된다. 급성과 아급성 경막하 출혈은 흔히 뇌손상과 관련되어 있어 사망률이 높다.
만성 경막하 출혈(chronic subdural hematoma)은 경미한 두부 손상 후 몇 주에서 몇 개월에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