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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년기 성장발달 사정
1.1. 일반사항
대상자의 이름은 이00000이고 주민등록상 만 48세의 중년 여성이다. 주민등록에는 1966년 10월 11일 생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1965년생이라고 하였다. 00도 000시 00구 00동에서 남편과 단 둘이서 거주하고 있으며 남편과는 올해 결혼 24년차이다. 대상자는 기독교이며 별 일이 없으면 일요일마다 집 근처의 교회에 간다. 교인이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으며 믿음이 크지는 않은 상태이다. 대상자는 현재 직업이 있으며 직장에 다니고 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책, 교재를 연구, 개발하는 회사이며 올해 입사한 지 15년차로 현재는 직원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상자는 청소년기까지를 고향인 진도에서 보냈으며, 그 후 부산에서 생활을 하다가 결혼을 하면서 전주에 살게 되었다. 현재 자신의 경제 상태는 '중'에 해당한다고 하였다.
1.2. 가족상황
가족 구성원은 총 4명으로 부모님과 2녀의 자녀로 구성되어 있다. 대상자의 첫 자녀가 대학교를 서울로 진학하게 되면서 가족이 분리되기 시작하였으며 막내 자녀역시 대학으로 인하여 동거하지 않게 되었다. 첫째 자녀는 대학을 졸업하여 현재 회사에 다니고 있으며 둘째 자녀는 현재 대학교 2학년으로 자녀끼리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다. Duvall의 가족 생활구조에 따르면 이 가족은 6단계 진수기에 해당한다. 진수기는 자녀가 독립하기 시작하는 시기로 기존의 가정은 지지기반으로서 역할을 해야 하며 함께 살지 않는 자녀의 공허함을 부부간의 관계 재정립을 통하여 달성해야 하며 다가오는 중년기 및 노년기를 점차 대비해야하는 시기이다.
1.3. 기본욕구
1.3.1. 활동과 휴식
규칙적으로 하는 운동은 없다. 운동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으나 직장 생활 등으로 인한 피곤함과 귀찮음을 이유로 하여 규칙적으로 이어나가기 힘들다고 하였다. 최근에 몸무게가 약 3kg 줄었다. 몸무게 조절을 위하여 운동을 하지는 않았으나 식사량의 조절을 통하여 몸무게를 감량하였다고 한다. 몸무게 감량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현재 과체중 상태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각종 성인병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의 건강함을 유지하기 위하여 오래전부터 감량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 걷거나 활동함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피곤함이나 숨이 차거나 하는 등의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대상자의 수면시간은 보통 밤 11시에 자고 오전 6시에 일어나며 매일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평소에 수면시간의 부족은 느끼지 않고 있으며 주말에는 조금 더 잠을 잔다. 잠에 드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없으며 수면 시 침구류의 푹신한 정도, 포근함 등이 자신의 수면의 질을 결정한다고 하였다.
1.3.2. 안정과 안전
대상자는 현재 큰 변화가 없는 시기로 외부요인이나 주변 환경에 의한 스트레스는 거의 없는 편이다. 크게 짜증나거나 우울할 일도 없다고 하였다. 속이 상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업무에 의한 스트레스로 자신의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고 사람을 관리하는 일에서 받는 고충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일들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을 때 혼자 해결하려고 노력하며 해결방법으로는 끊임없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려 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일들에 대하여 의논하는 상대는 없다고 하였다. 이유를 물어보니 직장에서 자신의 위치가 있어 윗사람에게나 부하 직원에게 속 시원하게 이야기를 할 수 없으며, 가정에서 배우자는 나의 역할에 대하여 잘 이해하지 못하며 공감능력이 부족하여 그로 인하여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였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에 대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깨달은 결과 이제는 혼자서 감당 하는 것이 익숙하고 가장 편하다고 하였다.
가정생활에는 비교적 만족하는 편이다. 자녀들이 크게 속 썩인 일 없이 잘 자라주었으며 주변 사람들로부터 항상 자녀들에 대한 부러움을 받는다. 잘 자녀들로 인하여 남편과의 사이도 더욱 좋아졌으며 지금의 상황에 만족한다.
현재의 직장에 다소 만족하는 편이다. 15년차 이지만 현재도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는 매우 많다고 하였으며 자신이 받는 스트레스의 거의 대부분은 직장으로 부터의 스트레스 이며 가족과 다투게 되는 대부분의 요인도 직장 생활로 인한 것이었다. 하지만 직장 내 자신의 역할과 능력에 대하여는 만족하였다. 언제까지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곧 그만둘 것이다'라고 하였으나 '그만둘 생각은 15년 째 하고 있다'고 대답하였다. 일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쉽게 그만두지 못하고 있다고 하였다.
가정 내에서 자신의 주장은 잘 받아지는 편이라고 하였다.
1.3.3. 영양
대상자는 규칙적으로 아침, 점심 식사를 하지만 저녁은 체중 조절을 위해 먹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하였다. 아침식사는 남편과 함께 하며 약 20분 정도 소요되고, 준비 시간을 포함하면 40~50분 정도 걸린다. 아침식사는 한식 위주의 가정식으로 다양한 채소로 구성된 반찬과 국, 생선 또는 육류로 구성되어 있다. 점심식사는 회사 직원들과 함께 하며 약 30분~1시간 정도 소요된다. 회사 근처 다양한 종류의 식당을 이용하며 가끔은 유명 식당을 이용하기도 한다.
저녁식사는 체중 조절을 위해 먹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저녁 6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으려고 하며 그 이전에 주전부리로 배고픔을 견디기 위해 빵, 과자 등을 섭취한다. 집에서 식사를 준비할 때는 배우자와 본인을 위주로 하며 편의식보다는 집에서 직접 요리한다. 자녀들이 방문할 때는 자녀들이 선호하는 음식을 준비한다.
1.3.4. 배설
대상자의 대변은 규칙적으로 하루에 한 번 출근하기 전에 본다고 한다. 배변 시 문제점은 없으며, 치질을 앓은 적은 없고 과거를 포함하여 대·소변 시에 문제가 될 만한 점은 보이지 않는다"이다. 대상자는 배설 기능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유지하고 있으며, 과거에도 배설 관련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3.5. 성
2) 배우자가 있는 대상자에게 대상자는 결혼 24년차로, 현재의 부부관계는 원만하다고 하였다.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은 평일에는 하루에 약 30분~1시간 정도로, 각자의 직장생활로 인하여 아침 시간이나, 취침 전을 이용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가볍게 서로 상의할 일은 대게 낮 시간 휴대폰을 이용하여 한다. 주말에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내기 때문에 함께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의견충돌은 현재는 잦지 않다고 하였다. 대상자와 대상자의 배우자 모두 화를 잘 참지 못하여 결혼 초, 중기에는 자주 다투었다고 한다. 하지만 몇 십 년 동안 같은 이유로 다투다 보니 현재는 화가 나지도 않는다고 한다. 약간 포기하게 되었으며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하였다. 상대방이 잘못했을 경우에는 서로 말을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같이 살다보니 어쩔 수 없이 말을 해야 할 경우가 생겨 항상 그렇게 자연스럽게 풀린다고 하였다. 부부는 주말에 오랜 시간 함께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