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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후두암은 두경부의 주요 호발암으로서 우리나라에서 매년 새로 발생하는 전체 암의 1.1%를 차지하고, 전체 두경부암 환자의 약 1/3에 해당한다. 2021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암 중 후두암은 남녀를 합쳐서 1,222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5%를 차지했으며,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2.4건이다. 매년 후두암의 발병빈도가 늘고 있으며, 후두암의 위험요인인 음주, 흡연 또한 매년 늘고 있다.
후두암은 위험요인을 차단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하고 조기 발견을 할 경우 거의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발병률을 낮추는 데 이바지하고자 이번 연구를 통해 후두암의 전반적인 것을 알아보고자 한다. 따라서 후두암의 증상, 치료, 간호중재 등을 연구하여 환자의 보호자에게 교육을 해주며, 건강을 증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1.2. 문헌고찰
1.2.1. 후두암의 정의
후두암은 호흡 및 발성에 관련된 기관의 세포가 조절되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발생한 암을 말한다. 두경부에서 가장 흔한 암이며, 전체 암 발생률의 약 2~5%를 차지한다. 대부분의 후두암은 성문과 성문 상부에서 발생하여 후두를 비롯해 혀와 편도 뒤쪽을 포함하는 인두, 성대 아래쪽인 성문하나 기관으로 퍼져 나간다.
1.2.2. 후두암의 원인
후두암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흡연자는 후두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습관적인 과음, 특히 흡연과 동반된 잦은 음주는 후두암의 위험성을 높인다. 그러나 반드시 흡연이 아니더라도 비타민 결핍 또는 특정 종류의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감염도 후두암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성대에 주로 발생하는 백반증과 각화증, 만성 염증, 만성 자극, 방사선과 공기 오염 등도 후두암 발생의 원인이 된다. 최근에는 위식도역류가 후두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후두암의 발생 빈도는 전 악성 종양의 2~5%를 차지하며, 한국 남성에 발생한 전체 악성 종양 중에서 아홉 번째 순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두경부 악성 종양 중에서 후두암이 차지하는 비율은 대략 30%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후두암은 다른 종류의 암과 연관되어 있을 수 있는데, 후두암 환자의 15%는 진단 당시 구강이나 식도, 폐에서 동시에 암이 발견되며, 10~20%의 환자들은 이후에 다른 암에 걸리게 된다. 후두암은 남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이것은 흡연이 남성에서 흔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1.2.3. 후두암의 증상
후두암의 증상은 임상적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목소리 변화는 가장 특징적인 증상이다. 대개 수 주 또는 수 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점점 심하게 목소리 변화가 발생한다. 단 목소리 변화가 오래 지속되더라도 목소리의 양상이 급격히 변하지 않는 경우에는 암이 아닌 경우도 많다. 발생부위에 따라 성문암에서는 이러한 증상이 초기에 나타나지만, 성문상부암이나 성문하부암에서는 늦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목에 혹이 만져지는 증상도 후두암에서 최초로 나타날 수 있다. 다른 증상 없이 목에서 혹이 단단하게 만져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목에서 혹이 만져지는 경우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
목구멍에 이물질이 걸려 있는 느낌이 지속되는 경우 대부분 양성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드문 경우 후두암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음식물을 삼키기 불편할 수 있는데, 이는 구인두암, 하인두암, 식도암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후두암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삼킴 기능에 대한 평가가 포함된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
목이 아픈 증상은 종양 부위에 궤양, 염증이 있거나 신경을 침범했을 때 발생할 수 있으며, 성문상부암에서 흔히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음식물을 삼킬 때 심해지며 귀로 뻗치는 연관통도 생길 수 있다.
숨이 차거나, 숨쉴 때(특히 숨을 들이 마실 때) 목에서 잡음이 들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