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신생아 패혈증은 생후 1개월, 길게는 3개월 미만인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에서 감염으로 나타나는 전신반응, 그리고 혈액 배양에서 세균이나 진균이 발견되는 상태이다. 신생아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세균 감염의 위험성이 높으며, 특징적인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전반적인 증상을 간과하여 놓치기 쉽다. 신생아의 패혈증의 경우 신경학적 장애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의 목적은 패혈증 아기를 통해 나타나는 증상을 사정하고, 그 증상에 따라 초점을 맞춰 간호진단을 내려 환아에게 양질의 간호를 제공하고, 간호사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있다.
2. 문헌고찰
2.1. 정의
신생아 패혈증(Neonatal Sepsis)은 생후 1개월, 길게는 3개월 미만의 신생아에서 발열이나 저체온, 빈맥, 빈호흡 등의 이상이 있고 혈액 배양 검사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진균 등이 자라는 상태를 말한다"" 신생아 패혈증은 발병 시기에 따라 크게 생후 3일(또는 1주일) 이내에 나타나는 조기 발현 신생아 감염(early-onset neonatal sepsis)과 그 이후에 증상이 발현하는 후기 발현 신생아 감염(late-onset neonatal sepsis)으로 나누어진다. 대개 출생 24시간 안에 나타나는 조기 발현 신생아 패혈증(early-onset neonatal sepsis)은 분만 전이나 분만 중에 어머니로부터 감염되어 발생한다. 후기 발현 신생아 패혈증(late-onset neonatal sepsis)은 분만 이후에 생기는 감염이 원인이다.
2.2. 원인 및 병태생리
신생아 패혈증의 원인 및 병태 생리는 다음과 같다.
신생아 패혈증은 생후 3일 이내 발생하는 조기 패혈증과 생후 1~3주에 발생하는 후기 패혈증으로 구분될 수 있다. 조기 패혈증은 출생 전과 출생 중에 감염된 양수를 마시거나 흡인하거나, 모체 혈류가 태반을 통해 혹은 산도를 통과하는 모체 조직에 직접 접촉되어 감염되어 발생한다. 후기 패혈증은 주로 병원감염에 의한 것으로, 박테리아가 제대 절단면, 피부, 눈, 코, 귀의 점막, 호흡기, 신경계, 요로계, 위장계 등의 내부 장기를 통해 침투하거나, 다른 신생아, 외부 사람, 환경 내의 물체나 침습적인 절차에 의한 교차 감염으로 발생한다. 클레브시엘라균, 녹농균과 같은 세균은 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으므로 가습기, 싱크대, 흡인기기, 호흡기 기구, 정맥 주사관, 채혈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미성숙한 면역계는 감염의 감수성을 높이며, 일단 감염이 되면 미생물과의 대항에서 취약하다. 특히 조산과 난산으로 태어난 신생아에게 패혈증이 더욱 문제가 된다. 신생아 패혈증은 다양한 미생물로 유발되지만, 연쇄상구균, 대장균, 포도상구균이 가장 흔한 원인균이다. 그 외에도 임균, 칸디다균, 단순포진 바이러스 등도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다.
미숙아들은 태반의 보호로부터 일찍 분리되어 각종 박테리아, 바이러스, 진균 및 기생충 감염에 이환되기 쉽다. 만삭아는 재태 기간 후반기에 어머니로부터 면역물질인 IgG를 전달받아 병원균에 수동적인 면역 방어를 할 수 있지만, 미숙아들은 이러한 전달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조기에 태어나기 때문에 매우 적은 양의 IgG만 갖게 된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항하는 IgA와 그람 음성균에 대항하는 IgM의 함유량도 매우 낮아 병원균에 쉽게 감염된다. 신생아의 면역 체계는 적은 양의 보체, 백혈구의 식균 작용을 돕는 혈청 내 옵소닌 작용의 감소, 비효과적이고 적은 양의 백혈구 등 때문에 일시적으로 취약하다.
2.3. 임상 양상
신생아 패혈증의 임상 양상은 다양하게 나타나며, 비특이적이고 애매한 증상으로 시작한다.""
신생아 패혈증의 첫 증상은 무호흡, 흉부 함몰, 빠른 호흡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감염된 신생아의 대부분에서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패혈증에서 관찰되는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불안정한 체온(저체온 또는 발열), 기면, 젖병 수유 곤란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이 있다.""
이 외에도 위장관계 증상(복부 팽만, 구토, 설사, 간비대 등), 호흡기계 증상(빈호흡, 무호흡, 신음 등), 순환기계 증상(창백, 청색증, 저혈압 등), 중추신경계 증상(경련, 의식 저하 등), 혈액계 증상(황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