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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케이블TV 산업
1.1. 케이블TV의 산업구조
케이블TV의 산업구조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로 구분된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는 SO(System Operator)로 불리며, 전송망 사업자는 NO(Network Operator)로 지칭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6개의 SO와 101개의 PP(Program Provider)가 존재한다.
SO의 수입구조는 월 수신료, 인터넷 접속사업, 홈쇼핑 송출, 광고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면 PP의 매출액 구성은 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기타 사업수익, 광고수익, 수신료 수익, 협찬수익, 프로그램 판매 수익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케이블TV 사업자는 방송법상 특정 지역에서 배타적 권리를 가지는 지역사업권을 갖는다. 이를 통해 독점적으로 지역 단위의 유선방송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케이블TV 산업은 1995년 3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가입자 수는 1995년 55만 가구에서 2012년 약 1500만여 가구로 증가하였다. 2000년 방송법 개정으로 방송채널사용사업자에 대한 시장 진입이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었고, 중계유선방송사업자를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 전환시키는 등 사업자 구조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1.2. 채널구조
케이블TV의 채널구조는 다음과 같다. 케이블TV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고 공중파TV에 비해 전문성과 선택성이 강한 매체이며 대용량의 채널이 가능하다. 케이블TV의 부가서비스로는 화상전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주문형 비디오, 홈뱅킹, 원격교육서비스, 원격방범 등이 있다.
케이블TV는 재원에 따라 유료채널과 무료 채널로 구분된다. 무료채널은 베이직채널이라 부르며 추가 비용 없이 볼 수 있는 채널을 말하고 유료채널은 페이케이블이라 부르며 별도의 시청료나 가입비를 제공해야 볼 수 있는 채널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2001년 9월 '종합 유선 방송 이용약관 개선안'에 따라 이용자가 선택 가능한 채널 수신 상품을 '채널상품'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요금도 다르게 책정하고 있다.
1.3. 편성구조
케이블TV의 편성구조는 전문편성, 순환편성, 부가 서비스로 구분된다. 디지털 케이블방송이 가능해지면서 케이블TV의 편성이 다양화되었다.
케이블TV의 편성은 크게 종합편성과 전문편성으로 나뉜다. 그러나 지상파 방송이 종합편성으로 자리 잡은 만큼 케이블TV는 전문편성 위주로 방송하는 것이 기본적인 인식이다.
순환편성이란 같은 프로그램을 일정한 횟수로 반복 편성하는 것을 말한다. 케이블TV는 프로그램 자원이 부족하고 채널별로 소구 대상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단일 프로그램을 한 번 방영하기보다는 순환,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