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기질
1.1. 자극추구
자극추구(NS) 척도는 새로운 자극과 보상 신호에 대한 개인의 반응 성향을 측정한다. 이는 호기심, 흥분 추구, 충동성, 무절제 등의 특성을 반영한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내담자의 자극추구 T점수는 68로 높은 편이다.
이는 내담자가 새로운 자극을 접했을 때 반응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활성화되는 경향성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담자는 새로운 경험과 자극을 추구하며 변화와 흥분을 즐기는 편이다. 또한 충동적이고 무절제한 면모를 보일 수 있다. 하위 척도 분석 결과, NS3(무절제/절제) 점수가 낮게 나타나 자신의 감정, 행동, 에너지 등을 절제하는 모습은 약한 편이다.
이러한 기질적 특성으로 인해 내담자는 새로운 상황에 활기차고 적극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충동적이고 무모한 선택을 할 수 있다. 또한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 장기적인 계획이나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자극추구 성향을 적절히 조절하고 통제하는 능력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1.2. 위험회피
위험회피(HA)는 신체적, 정신적 위험이 예상될 때에 이를 회피하기 위해 행동을 억제, 중단하는 경향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내담자의 경우 위험회피 T점수가 35점으로 다른 척도들 보다도 극단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인다. 이는 내담자가 걱정이 없고, 잘 긴장하지 않으며 보편적으로 걱정하거나 긴장하는 상황에서도 낙천적인 생각을 하고, 사회적 상황에 자신 있게 행동하며 대범한 면모를 보여 사회적 활동에 주저하지 않고 참여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와 같은 낮은 위험회피 수준은 실수를 저지르거나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담자는 위험에 대한 두려움이나 걱정이 부족하기 때문에 충동적이고 불안정한 행동을 보일 수 있다. 또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어 주변 사람들에게 부정적 인상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내담자는 자신의 강한 자극추구 성향과 낮은 위험회피 수준을 균형 있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 위험에 대한 판단력과 통제력을 기르고, 충동적인 행동을 자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이를 통해 내담자는 불필요한 위험을 피하면서도 자신의 강점인 활동성과 열정을 건전하게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3. 사회적 민감성
사회적 민감성(RD)은 타인의 감정에 대한 민감성으로 대인관계에 의존하는 정도와 감정에 대한 민감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검사결과에 따르면 내담자는 낮은 수준의 사회적 민감성을 보인다. 이는 내담자가 실질적이고 냉소적인 특징을 가지며 관습적인 성향을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내담자는 사회적으로 민감하지 못하고 혼자 있는 것을 선호하며 대인관계에서 일정 거리를 두는 것을 선호하는 특성을 보인다.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지 못하다 보니 의사소통이나 정서적 교류에 어려움을 보일 수 있다. 이는 내담자가 정서적으로 무미건조하고 단조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으며, 무리 속에서 고립된 모습으로 보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1.4. 인내력
인내력은 어떠한 강화가 없어도 한 번 보상된 행동을 꾸준하게 지속하려는 경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성취에 따른 보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