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온조왕재해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백제 왕성에 관한 연구
1.1. 문헌기록으로 본 백제의 수도 - 한성 위례성
1.2. 학계의 한성백제 왕성에 대한 다양한 학설
1.2.1. 광주 고읍 및 춘궁리 일대
1.2.2. 몽촌토성
1.2.3. 풍납토성
1.3. 북성과 남성 -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1.3.1. 몽촌토성의 개관
1.3.2. 풍납토성의 개관
1.3.3. 풍납토성의 역사적 의의와 중요성
1.4. 풍납토성의 발굴과정과 성과
1.4.1. 풍납토성의 발굴과정
1.4.2. 풍납토성의 발굴 성과
1.5. 풍납토성에 대한 평가와 과제
1.5.1. 문화유적의 보존
1.5.2. 생존권과 공생의 문제
1.5.3. 풍납토성 연구에 대한 아쉬움
2.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백제 왕성에 관한 연구
1.1. 문헌기록으로 본 백제의 수도 - 한성 위례성
온조는 하남위례성에 도읍을 정하고, 열 명의 신하를 보좌로 삼아 나라 이름을 십제라고 하였다. 이 때가 전한 성제 홍가 3년이다. 비류가 … 마침내 부끄러워하고 후회하다 죽으니, 그의 신하와 백성들은 모두 위례에 귀부하였다. 나중에 올 때 백성들이 즐겨 따랐다 하여 이름을 백제로 고쳤다.
초기 백제는 한수 이북 즉 한강 이북에 처음 도읍을 잡았다. 그러나 수도로서의 입지적 취약성으로 말갈과 낙랑의 침입에 편안할 날이 없었다. 그래서 온조왕 14년에 수도를 한성으로 도읍을 천도하였고 한성백제사 대부분은 이곳에서 이뤄지게 된다. 한성이라는 단어 외에 하남위례성에서의 하남이란 한강 남쪽이라는 뜻으로, 고유명사가 아니라 위례성의 상대적 개념으로 쓰인 것이라고 한다. 즉 하남위례성이 한성인 것이다. 한성으로의 천도는 백제의 고대국가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성을 쌓아 경계를 강화하고 궁궐을 지어 왕권의 권위와 통치의 정점으로 삼는다.
1.2. 학계의 한성백제 왕성에 대한 다양한 학설
1.2.1. 광주 고읍 및 춘궁리 일대
광주 고읍 및 춘궁리 일대는 정약용, 이병도, 천관우 등 다수의 학자가 주장한 하남위례성 소재지이다. 이들은 『삼국사기』 백제본기의 기록을 근거로 당시 온조왕이 한강 이북에 처음 도읍을 정했다가 이후 하남 위례성으로 옮겼다고 보았다. 온조왕이 "한산 부악이란 곳에 올라 한강 남쪽을 바라보며 하남위례성을 도읍으로 정했다"는 내용은 광주 일대 왕성 학설의 이론적 근거가 된다. 또한 온조왕대에 이미 백제의 체제 정비가 대부분 완비되었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은 광주 춘궁리 일대가 왕성이었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아직 이 일대에서 통일신라 이전 시대의 유물이 발굴되지 않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몽촌토성의 경우와 같이 섣불리 잘못된 학설로 판단할 수 없다는 견해도 있다.
1.2.2. 몽촌토성
몽촌토성은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백제 초기 축조된 성곽으로, 한성시대 백제문화 연구에 있어 중요한 유적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올림픽공원 건설 과정에서 정식발굴조사가 이루어졌는데, 구릉과 구릉을 연결한 포곡식 산성으로 파악되고 있다.
몽촌토성은 북쪽 성벽과 정상부에 목책을 설치하였고 동쪽 성벽에는 해자를 두어 적의 침입에 대비하였다. 토성의 면적은 최대 133,634평이며 성의 둘레가 2,285m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크다. 발굴조사를 통해 집자리, 저장공, 옹관묘 등 50여기 이상의 백제 유구가 확인되었다. 특히 서진대의 동전무늬 도자기와 탄소연대 측정 결과 3~5세기경이 중심 연대로 파악되어 백제 초기의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 몽촌토성이 과연 백제 왕성이었는지에 대해서는 학계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이병도는 몽촌토성이 성격상 왕성으로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반면, 김원룡 등은 한성시대 백제의 중심 거성 또는 도성으로 보고 있다. 다만 내부에 궁궐지나 관청지 등 핵심 시설이 드러나지 않아 몽촌토성의 정확한 성격 규명에는 여전히 논란이 있는 실정이다. 또한 몽촌토성의 연대가 3세기 이전의 백제 초기 역사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도 쟁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몽촌토성이 하남위례성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1.2.3. 풍납토성
풍납토성은 백제 초기의 토성으로 그 중요성이 일찍부터 주목받아 왔다. 풍납토성은 서울특별시 송파구 풍납동 1·2동에 걸쳐 남아 있는 토성으로, 해발 15m 정도의 지표면에 남북 장방향으로 들어나 있다. 성벽의 길이는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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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동, 『백제사 연구』, 일조각, 1996.
몽촌토성, 서울대학교 박물관,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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