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질병 설명
1.1. 조기수축
조기수축(Premature Contraction)은 임신 37주 이전에 진통이 시작되는 것을 말하며, 조기 진통이 분만까지 이르는 조산(Preterm birth)과 연관되어 있다. 조기수축은 산과적 요인, 내과적 요인, 기타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산과적 요인으로는 조기파막, 양수과다, 자궁 과도시장, 자궁기형, 자궁수술력, 조산력 등이 있으며, 내과적 요인으로는 신질환, 신우신염, 당뇨병, 고혈압, DES (diethylstilbestrol) 등의 복용이 있다. 그 외에도 인종, 연령(19세 이하, 40세 이상), 임신 전 체중 45kg 이하, 부적절한 산전간호, 낮은 사회경제적 상태, 지나친 노동, 흡연, 알코올, 약물중독, 정신적 스트레스 등의 기타 요인들이 조기수축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조기수축의 증상으로는 임신 20주에서 만 37주 사이에 10분 간격으로 적어도 30초 이상 지속되는 규칙적인 자궁 수축, 진통을 느끼기도 하지만 별 진통 없이 배가 단단해지는 것만을 느끼기도 하는 등이 있다. 또한 가스로 인한 통증과 비슷한 하복부 경련성 통증과 설사가 동반되기도 한다.
조기수축의 진단은 진통의 양상으로 판단할 수 있지만 가진통과는 구분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자궁수축을 보이고, 자궁경부의 길이나 너비에 변화를 보이거나 출혈성 질 분비물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우선 조산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진단은 진통 시작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수축 시 복부의 느낌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임신부와 태아의 상태에 따라 조산을 가능한 오랫동안 억제할 수 있는데, 이를 억제하여 임신을 유지할 경우 입원을 하여 안정을 취하고 수액공급 및 자궁수축억제제를 투여받아야 한다. 상황에 따라 조산을 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기진단이 중요하고, 특히 조산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임산부는 적절한 산전관리를 받으며, 질염이나 요로감염이 있으면 즉시 치료 받고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조기수축은 임부와 태아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의료진의 적극적인 관심과 개입이 필요하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조기발견 및 선제적인 치료, 그리고 임부의 스트레스 관리 등 종합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1.2. 자궁근종
자궁근종(Uterine myoma)은 자궁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자궁근종은 자궁 평활근세포에서 발생되어 근종(myoma) 또는 평활근종(leiomyoma)으로 부른다. 35세 이상의 여성 중 약 20~40%가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으며,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 가능하지만 30~45세에 가장 호발되며 폐경기 이후에는 대개 크기가 줄어든다."
자궁근종의 발생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에스트로겐에 의존하여 근종이 성장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자궁근종의 종류는 발생 위치에 따라 점막하근종(submucosal myoma), 근층내근종(intramural myoma), 장막하근종(subserosal myoma)으로 나뉜다. 점막하근종은 자궁내막 바로 아래에 발생하여 출혈이 나타나고 육종성 변성의 위험이 많으며, 근층내근종은 자궁 근육층에서 발생하여 크기가 크고 다발성일 때는 자궁이 현저하게 커지고 결절이 뚜렷하며 단단해진다. 장막하근종은 자궁을 덮고 있는 복막 아래에 발생하여 고형성 난소종양으로 오진하는 경우가 있으며, 임신 시에는 종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