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뮤직스토리텔링"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소설을 모티브로 한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분석
1.1. 화양연화, WINGS, 그리고 외전
1.2.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1.3. 절대 혼자 걷게 하지 않겠다
2. 작곡가들의 레퀴엠에 담긴 죽음에 대한 성찰
2.1.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의 레퀴엠
2.2. 모차르트의 레퀴엠
2.3. 베르디의 레퀴엠
3. 뮤직비디오를 통한 노래의 확장 - 김세훈 감독의 '영원' 뮤직비디오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소설을 모티브로 한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분석
1.1. 화양연화, WINGS, 그리고 외전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징 중 하나는 '스토리텔링'이다.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다른 연예기획사와는 다르게 작가를 채용해서 컨셉을 기획하고 새 앨범을 구상한다. 그래서 이들의 음악에는 멤버들이 전하고 싶어하는 자전적 이야기, 특히 청춘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때로는 응원하기도, 위로하기도 하며 아이돌 음악의 주 소비층인 10대, 20대에겐 공감과 위안을 주고, 그 위의 세대에겐 아이돌이라는 편견을 깨어주는 역할을 했다. 'I need u', 'RUN' 등으로 사랑 받은 '화양연화' 시리즈에서는 방황하는 청춘의 모습을, 다음 정규앨범 'WINGS'에서는 한 걸음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전 앨범들에서 미처 하지 못 한 외전 격의 이야기를 수록했다는 '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인 '봄날'의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이례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다양한 해석이 등장했다.
1.2.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방탄소년단의 스토리텔링의 기반이 되는 것은 문학작품이다. 이번 앨범에서 모티브가 된 작품은 어슐러 르 권의 '바람의 열두 방향'이라는 단편집에 실린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이다. 'WINGS'의 모티브였던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 다시금 화두에 오르며 완판 되었던 것처럼 이 작품 역시 마찬가지였고, 디렉팅 관계자나 멤버들의 언급 없이도 대중들이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을 알 수 있었던 건 '봄날'의 뮤직비디오 때문이다.
영상에는 'Omelas'라고 적힌 간판이 여러 번 등장한다. 소설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은 제목처럼 가상의 유토피아인 '오멜라스'를 배경으로 서술되는 이야기이다. 모두가 행복한 오멜라스의 평화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지하실에 갇힌 한 아이의 희생이 필요하고, 마을 사람들은 일생에 한 번 반드시 아이의 불행을 마주해야 한다. 이를 마주한 마을 사람들은 관심 없어 하거나, 모른 척 하거나, 다수의 행복을 위해 소수가 희생해야 하는 부당함에 마을을 떠난다.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은 오멜라스의 사람들이 되어 떠나고, 머무...
참고 자료
의사신문, 2013.2.18. 주세페 베르디〈레퀴엠〉
김태정, W. A. Mozart의 Requiem(K.626)에 관한 분석 및 연주기법 비교 연구, 중앙대학교,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