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다발성 골수종 사례연구의 선정 이유
00병동에는 다발성 골수종으로 진단받은 환자가 4명 정도 있었고 그 중 2명은 연명 치료자로 더 이상의 항암요법은 받고 있지 않았다"" 다발성 골수종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예후가 좋지 않아 다른 암 질환에 비하여 흔한 질병은 아니지만 꾸준히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케이스 환자는 고령인데다 주진단 이외에도 부가적인 간호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장기입원을 하면서 복합적인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였다"" 아직 수업시간에 집중적으로 다뤄보지 못한 질병이라 생소했지만 이번 사례연구를 통하여 질병의 기전과 증상 및 징후를 파악하고 실제로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치료와 간호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연구해보고자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다""
1.2. 다발성 골수종 질환의 통계자료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다발 골수종을 포함한 '악성신생물'의 연도별 환자 수 추이는 2018년 1,612,419명에서 2021년 1,807,790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연령구간별 내원일수를 보면 40세 이후부터 급격하게 많이 발병함을 알 수 있다""
2. 다발성 골수종 질병에 대한 문헌고찰
2.1. 다발성 골수종의 정의
다발성 골수종은 골수 내 악성 형질세포가 침윤되어 전신적으로 뼈를 파손시키는 신생물 질환으로 형질세포 골수종(plasma cell myeloma)이라고 한다"" 이 질병은 40세 이상에서 흔히 발생하며, 평균 발생 연령은 65세이다. 남성에서의 발생률이 여성보다 2배 정도 높으며, 백인보다는 흑인에서 보다 흔하게 볼 수 있다.""
2.2. 다발성 골수종의 원인
다발성 골수종의 원인은 불확실하지만, 방사선이나 유기화합물(특히 벤젠), 제초제나 살충제 등에 노출되는 것이 질병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유전적 요인이나 바이러스 감염 역시 다발성 골수종의 위험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다""많은 연구에서 다발성 골수종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양한 위험 요인들이 제시되고 있다"" 방사선 노출이나 유기화합물 및 농약 등의 환경 요인이 다발성 골수종 발병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유전적 소인이나 바이러스 감염과 같은 생물학적 요인들도 질병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다발성 골수종은 복합적인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나타나는 질환으로 볼 수 있다""
2.3. 다발성 골수종의 병태생리
다발성 골수종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다발성 골수종은 형질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형질세포는 활성화된 B세포로서 신체를 보호하는 면역글로불린을 생성한다"" 그러나 다발성 골수종에서는 악성 형질세포가 골수에 침윤되어 엄청난 양의 비정상 면역글로불린을 만들어내는데 이들 비정상 면역글로불린을 골수종 단백질(myeloma protein)이라 한다""
형질세포에서 과도하게 생성된 비정상 시토카인[cytokine (inter leukins; IL-4,IL-5,IL-6)]이 뼈가 파괴되는 병리적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골수종 단백질이 증가함에 따라 정상 형질세포는 감소되어 결국 신체의 정상 면역기능은 손상된다"" 때로 Bence Hones protein이라는 단백질이 과도하게 생성되어 소변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악성형질세포의 증식으로 초대되는 면역글로불린과 단백물질의 과도 생성은 골수, 뼈, 신장, 비장, 림프절, 간 심지어 심근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2.4. 다발성 골수종의 증상과 징후
다발성 골수종의 증상과 징후는 다음과 같다.
먼저 다발성 골수종은 점진적이면서 잠행적으로 진행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환자들은 5~20년 정도의 전구기간을 거치게 되는데, 이 기간은 대부분 무증상 상태이다. 일부 환자들의 경우 이 기간 동안 폐렴과 같은 세균성 감염이 반복되기도 하는데, 이는 비정상적인 형질세포로 인한 항체 형성 장애로 감염에 취약해져 있기 때문이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일차적으로 골격계가 침범되어 심한 통증(skeletal pain)이 유발된다. 흔히 골반이나 척추, 늑골 등에 증상이 나타나며, 특징적으로 움직일 때 허리나 뼈의 통증이 유발된다. 골수종 단백질이 뼈를 파괴함에 따라 골다공증이 발생하게 되고 전반적인 뼈의 통합성이 상실되면 병리적 골절이 잘 발생된다. 두개골, 척추, 늑골 등에서 골용해성 병변을 볼 수 있으며 척추가 침범되어 허탈되면 척수압박으로 인해 하반신 장애가 초래된다. 뼈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면 뼈의 칼슘이 소실되어 고칼슘혈증이 초래된다. 고칼슘혈증은 다뇨, 식욕부진, 혼란, 경련, 혼수 및 심장 합병증을 초래한다.
골수종 단백질로 인해 혈액 내 단백수준이 증가하면, 이들 단백질의 요세관 폐색으로 인해 간질성 신염, 나아가 신장기능상실로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환자들은 빈혈, 혈소판감소증, 과립구감소증의 증상을 동반하게 되는데, 이는 골수가 악성 형질세포로 대체됨으로써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다발성 골수종은 골격계 침범에 따른 심각한 통증, 병리적 골절, 척수압박, 고칼슘혈증, 신기능 저하, 혈액학적 이상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이러한 증상들은 점진적으로 나타나며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
2.5. 다발성 골수종의 협동적 관리
2.5.1. 진단
다발성 골수종의 진단은 혈액 및 소변검사, 방사선검사, 골수검사를 통해 ...